후발효차 6

보이차, 값싸고 좋은 차는 없지만 좋은 차를 값싸게 마실 수 있다?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값싸고 좋은 차는 없지만 좋은 차를 값싸게 마실 수 있다? 중국차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녹, 백, 청, 황, 홍, 흑차등 6대 차류로 대별하면 간단해 보이지만 녹차 한 가지만으로도 얼마나 되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즐겨 마시고 있는 보이차도 그야말로 천차만별..

무지 '10 이무고수과차 시음기-후발효차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서

무설자의 에세이 차 시음기 무지 '10 이무 고수 과차 -후발효차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서- 보이차는 후발효차로 분류합니다 6대 차류 중에 흑차를 제외한 다른 차류는 유통기간이 포장지에 명시됩니다 그렇지만 호남, 사천성의 흑차류와 보이차는 오래 될수록 가치가 더 올라가는 특성이 있..

10년 전의 차

10년 전의 약속 "영웅아, 편지가 한 통 왔는데 세상에... 10년 전에 너한테서 온 거다." 임용고시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오늘, 어머니께서 의아한 표정으로 제 앞으로 온 편지 한 통을 건네셨습니다. 그때 문득 떠오른 생각... 중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오직 좋은 성적을 내는 것만이 목적이었던 제 학창시절의 이기적인 생각을 선생님 한 분이 180도 바꾸어놓았습니다. 정충기 선생님... ROTC 장교 출신이었던 그 선생님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고 닦달하기보다 삶의 귀감이 될 만한 이모저모의 이야기를 해 주시며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친구들과의 우정, 학창시절의 추억임을 일깨워주셨습니다. 어느 토요일 오후, 다른 반과 달리 단합대회를 가진 후 즐거움에 들떠 있는 우리들에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