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진기의 보이 노차 한 편을 다 마시고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30년 진기의 보이 노차 한 편을 다 마시고 다른 복은 제가 바라는만큼 타고난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차복은 아주 특별합니다 보이차는 돈으로 구해서 마시는 차보다 인연이 닿아서 마시는 차가 한수 위인 경우가 많지요 더구나 30년 정도 묵은 노차라면 더욱 내.. 茶 이야기/에세이 차 이야기 2012.10.22
가을밤, 마음을 적시듯 차를 마신다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1210 가을밤, 마음을 적시듯 차를 마신다 가을이라는 말만으로도 마음 한쪽에서 바람이 인다 밤바람에 가을냄새가 묻어나기 시작하면 나만의 그리움 즐기기가 시작된다 그 그리움의 대상이 특정한 누구는 아니다 마음 깊숙히 한쪽에 숨어있다가 때가 되면 나.. 茶 이야기/에세이 차 이야기 2012.10.09
숙차에 대한 소견 무설자의 에세이 숙차 이야기 숙차에 대한 소견 숙차熟茶, 1973년에 세상에 이름을 달고 나온 차, 생차는 적자이며 숙차는 서자로 구박을 받는 분위기지만 나는 차중보살茶中菩薩로 부르고 싶습니다 물론 출신성분과 성장환경이 확실한 숙차라야 그런 자격을 가질 수 있겠지요 조수악퇴.. 茶 이야기/보이 숙차 이야기 2012.07.08
문향 무설자의 짧은 차 이야기 080409 문향聞香 문향聞香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는지요? 차를 마시면서 향기를 맡는 겁니다. 중국다구에는 문향배가 따로 있지요. 길이가 긴 대롱을 잘라 만든 것 같은 잔입니다. 찻물을 먼저 문향배에 붓고 곧 찻잔에 옮겨 따릅니다. 그러면 문향배에 묻은 찻물에서 나는 향을 맡는 겁니다. 그냥 잔에 따른 찻물에서는 향이 잘 느껴지지않는데 찻물을 따른 빈 잔에서는 느껴집니다. 문향배를 쓰는 경우는 잘 없으니 개완을 쓸 경우 뚜껑을 이용합니다. 보통 차만 마시고 향은 잘 느끼지 않습니다. 특히 반발효차는 차마다 독특한 향이 아주 향기롭습니다. 보통 과일향이나 꽃향기를 많이 느낄 수 있지요. 육계에서 진하게 올라오는 사과향에 아주 반해 자주 마시게 됩니다. 보이차는 향이 있으나 다른 차.. 茶 이야기/짧은 차 이야기 200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