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220217 외로움이라는 병증, 처방은 차 이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차를 마시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지요. 이 두 부류의 사람은 그들이 살아가는 일상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은 주변 사람과 대화가 별로 없어서 외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반면에 차를 마시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과 일상에서 소소한 대화를 자주 나누게 되지요. 일상에서 사람과 교분을 나누며 지내는 사람을 보고 인복을 타고났다고 합니다. 우리가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 언제 차 한 잔 하자"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말로는 차 한 잔 하자고 하지만 꼭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확신은 가지지 않습니다.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는 건 핑계이고 자주 대화를 나누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