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4

보이차는 무기력해지고 외로운 삶의 활력소

아프리카 사자의 꿈 헤밍웨이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겨 준 작품 '노인과 바다'. 인간의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인내심을 보여주며 인간의 존엄성을 작품을 통해 보여줍니다. 작품의 주인공은 쿠바의 작은 어촌에서 낚시를 하며 살아가는 노인 '산티아고'입니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고기 낚는 기술을 배우는 제자이자 유일한 말동무인 한 소년이 있습니다. 산티아고의 나이만큼 함께 낡아버린 배도 힘에 부쳤는지 84일 동안 한 마리의 고기도 낚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산티아고의 두 눈동자에는 언제나 즐거움과 열의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잠든 산티아고는 아프리카 밀림을 거니는 사자 꿈을 꾸었고 산티아고는 다음날 항해를 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산티아고는 해가 뜨기 전 바다로 나갔지만 또다시 허탕을 치고 있던 찰나,..

외로움이라는 병증, 처방은 차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220217 외로움이라는 병증, 처방은 차 이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차를 마시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지요. 이 두 부류의 사람은 그들이 살아가는 일상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은 주변 사람과 대화가 별로 없어서 외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반면에 차를 마시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과 일상에서 소소한 대화를 자주 나누게 되지요. 일상에서 사람과 교분을 나누며 지내는 사람을 보고 인복을 타고났다고 합니다. 우리가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 언제 차 한 잔 하자"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말로는 차 한 잔 하자고 하지만 꼭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확신은 가지지 않습니다.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는 건 핑계이고 자주 대화를 나누지 않다 ..

외로움을 치유하는 기적의 묘약

기적이란 걸 팔지 않는단다 세 식구가 사는 가정에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다섯 살 막내가 가난한 형편으로 치료 한번 받지 못하고 병이 깊어져 가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아무런 도리가 없어 앓는 아이의 머리만 쓸어 줄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기적만이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엄마의 간절한 기도를 듣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기적이라도 있었으면..." 다음 날 아침 소년은 엄마 몰래 자신의 작은 저금통을 가지고 나왔는데 저금통에는 동전만 가득했습니다. 소년은 저금통을 들고 집에서 멀리 떨어진 약국으로 찾아갔습니다. "어떻게 왔니, 무슨 약이 필요한 거지?" 소년은 뛰어서 왔는지 가쁜 숨을 쉬면서 약사에게 말했습니다. "저, 저기 도~동생이 아픈데 엄마가 기적이 있어야 낫는데요." "이걸 ..

단독주택 얼개짜보기 프롤로그 2-외롭지 않게 살 수 있는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을까?

靜中動의 運氣로 푸는 단독주택의 얼개짜기 프롤로그 2 - 외롭지 않게 살 수 있는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을까? 단독주택을 지어서 살아보려고 하는 이유는 아마도 ‘우리식구’만의 행복한 주거생활을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아파트 생활의 갑갑함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단독주택에 대한 막연한 바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파트를 벗어나 살기가 어렵기에 잔디가 깔린 마당이 있는 그림 같은 집은 부러워 할 대상일 뿐이다. 그러면 단독주택을 지어 사는 사람들은 그들의 바람대로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아마도 단독주택에 살아보니 정말 행복하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경치 좋은 곳에 전원주택을 지어서 살아보려는 꿈을 꾸다가 막상 실행에 옮기려고 하면 우리집의 얼개를 짜기가 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