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4

이 시대의 한옥,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아야 할 단독주택

제주도에 그들만의 파라다이스를 짓는 이야기 5 이 시대의 한옥,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아야 할 단독주택 제주에서 아내와 함께 조용히 살고 싶어 둘만을 위한 작은 집을 짓고 싶어 했던 사람, 그가 스스로 다섯 채의 집으로 마을을 만드는 큰일을 벌였다. 그렇다 해도 결국 그가 필요했던 것은 아내와 살 집 한 채가 아니었던가? 이만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집에 대한 얼개를 설계자와 무수한 수정을 거듭하며 결정했다. 건축주가 스스로 촌장이라고 자처하며 이 마을에 살아서 행복할 수 있는 기본 전제는 평등이었다. 다섯 채의 집은 그 규모에서나 내외장 재료에서 차이를 두지 않으며 그 집의 얼개도 비슷하게 한다는 것이다. 설계자인 나의 주장인 ‘사람이 집을 만들지만 나중에는 그 집이 사람의 삶..

제주도에 짓는 작은 파라다이스, 한 사람의 꿈이 만든 전원주택 다섯 채의 미니마을

제주도에 그들만의 파라다이스를 짓는 이야기 4 제주도에 짓는 작은 파라다이스, 한 사람의 꿈이 만든 전원주택 다섯 채의 미니 마을 인생 후반기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제주도로 이주 계획을 세운 그의 선택, 큰 바람을 담은 작은 마을을 만드는 작업의 결론부터 우선 얘기해야겠다. 그가 구입한 1000여 평의 땅에 집을 앉혀 보니 다섯 채의 집으로 이루어진 미니마을이 되었다. 오순도순 정을 나눌 수 있는 마을, 먼 친척보다 낫다는 이웃사촌으로 지내게 할 수 있는 묘안이 나올 수 있을까? 근래에 제주도로 이주해오는 사람들의 수요에 맞춰 택지나 단독주택을 지어서 분양하는 광고가 붐을 이루고 있다. 분양하는 내용을 조감도를 통해 살펴보면 도로를 내고 적당한 면적으로 구획한 대지만 있을 뿐이다. 도로를 내고 필지를 ..

제주 다섯채의 집을 가진 작은 마을, 다섯번 째 집인 무우헌無憂軒을 소개합니다

제주 다섯채의 집을 가진 마을 집 소개, 다섯 번째 집 소개 무우헌無憂軒 마을잡기의 기본, 집짓기의 원칙 마을 전체적인 집의 배치는 남쪽을 향해 앉았는데 그 이유는 주택에서 햇볕이 잘 드는 건 그 어떤 조건보다 우선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동녁에서 해가 떠 저녁노을이 질 때까지 하루내내 햇볕이 그득하게 담기는 양명陽明한 땅을 찾을 수 있다는 건 축복이라 할 수 있다. 오죽하면 옛말에 정남향집에 살 수 있다는 건 조상이 삼대에 걸쳐 큰 적선을 해야 가능하다고 했을까? 제주시는 한라산 쪽이 남향이고 바다를 보려면 북쪽을 보아야 한다. 바다를 보기 위해 집의 배치를 북향으로 열리도록 설계를 할 수 있는데 집을 지어서 살아보면 틀림없이 후회하게 될 것이다. 제주 생활을 시작할 때는 바다를 보는 것이 행복할지 모르..

제주 다섯 채의 집을 가진 마을과 집의 얼개

제주 다섯 채의 집을 가진 마을과 집의 얼개 1,050평의 터에 단지개념을 적용해서 작은 마을로 조성했습니다. 남향으로 집을 배치하여 밝고 따뜻한 햇살이 하루 내내 마을 전체에 담깁니다. 집집마다 제주 하늘의 햇살이 가득 담기는 집, 밝은 기운이 마을에, 집 안에 넘칩니다. 마을의 가운데에 중앙광장을 향해 다섯 채의 집이 마주보고 있어서 일상에서 이웃의 정감을 나누게 됩니다. 마당에 나서면 만나는 이웃들과 늘 안부를 주고받으니 정이 깊어집니다. 제주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삶이 좋은 이웃과 함께 금방 즐겁고 행복하게 자리를 잡습니다. 이 마을의 집은 남향으로 열려 있습니다. 남향으로 열린 거실에는 겨울 햇살이 깊숙하게 들어옵니다. 마당으로 쏟아져 내리는 햇살은 집 전체를 양명陽明한 기운으로 가득 차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