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원 6

내가 꿈꾸는 찻자리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220831 내가 꿈꾸는 찻자리 오래전에 부산 도림원에서 노차의 지존이라 할 수 있는 홍인을 마셨다. 다연회 다회 찻자리에 도림원 원장님께서 그 귀한 차를 내어주셨다. 그 전에도 인급차를 마셔 보았지만 그날 마신 홍인은 거의 십 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 없는 향미였다. 그 뒤에 도림원에 들러서 원장님께 조심스레 홍인 얘기를 꺼냈다. 사실 함부로 청할 수 없이 귀한 차지만 원장님과의 친분을 내세워 한번 더 마셔볼 요량이었다. 그런데 원장님은 그날 우렸던 홍인이 소장하고 있었던 마지막 차였다고 했다. 차 가격으로 치자면 그날 원장님이 내주셨던 양이면 기백만 원은 족히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홍인, 그 귀한 차를 함께 마실 수 있는 상대가 되었다니 전율에 가까운 기분이 들었..

다연회 2016년6월 다회후기-고수차의 진미를 맛보다/대연동 도림원

다연회 2016년 6월 다회 후기 고수차의 진미珍味를 맛보다 -대연동 도림원 유월 다회는 장소 섭외에 곤란을 겪었습니다.차랑재가 예정된 장소인데 풍경님이 운남 차산 여행으로 다원을 비워야 했기 때문입니다.카페빈도 무주님의 개인사정으로 일찍 카페문을 닫아야 해서 도림원에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