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습니까? 하늘에 구름이 가득합니다. 그 구름에 가려 해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엷은 구름 사이로 하늘이 느껴지고 햇살이 구름을 비추고 있습니다. 하늘 그리고 구름, 숨겨진 해가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어 해가 보이지 않아도, 그 먹구름이 비가 되어 내려도 해는 그보다 더 높.. 사는 이야기/말 없는 말 2005.09.13
그렇지요? 하늘이 회색빛입니다. 이런 날을 하늘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높던 하늘이 낮아지니 세상이 갑갑하게 느껴집니다. 바람에 비가 묻어 있습니다. 아마 비가 오려나봅니다. 비가 오기 전의 습하고 더운 이런 날씨는 괜히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이런 날씨에도 밝은 마음을 지닐 수 있는 이는 아마 부처에 .. 사는 이야기/말 없는 말 2005.09.13
복을 부르는 이름 저는 호적에 올린 이름 말고 두 가지의 이름이 더 있습니다. 원성圓成이라는 법명과 제가 스스로 지은 무설자無說子라는 아호(?)입니다. 법명은 1975년,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지금은 열반하신 통��사 극락암의 경봉스님께 5계를 받으면서 받았습니다. 그 때 스님께서는 ‘둥글둥글하게 다 이루어라.. 사는 이야기/말 없는 말 2005.09.13
[스크랩] 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우고... .. .. 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우고 기뻐하는 일은 꽃처럼 향기롭게 하라 역성은 여름 선들바람이게 하고 칭찬은 징처럼 울리게 하라 노력은 손처럼 끊임없이 움직이고 반성은 발처럼 가리지 않고 하라 인내는 질긴 것을 씹듯 하고 연민은 아이의 눈처럼 맑게 하라 남을 도와주는 일은 스스로 하.. 사는 이야기/말 없는 말 2005.09.06
묶여있는 발목을 풀어야 상담 저는 32년이란 세월을 살면서 요즘 젊은이답지 않게 산전수전 다 겪고 사는 사람입니다. 1남4녀(오빠가 5대독자), 딸 중에 장녀로 태어나 고생도 많이 했지요. 하지만 그때까지 한 고생은 나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흔히 한 고생이라 생각하고 별다르지 않게 살았지요. 오빠 때문에 전 부모님의 .. 사는 이야기/삶, 상담과 답변 200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