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짧은 차 이야기

외로움을 치유하는 기적의 묘약

무설자 2022. 2. 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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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란 걸 팔지 않는단다


세 식구가 사는 가정에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다섯 살 막내가 가난한 형편으로 치료 한번 받지 못하고
병이 깊어져 가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아무런 도리가 없어 앓는 아이의
머리만 쓸어 줄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기적만이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엄마의 간절한 기도를
듣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기적이라도 있었으면..."

다음 날 아침 소년은 엄마 몰래
자신의 작은 저금통을 가지고 나왔는데
저금통에는 동전만 가득했습니다.

소년은 저금통을 들고 집에서 멀리 떨어진
약국으로 찾아갔습니다.

"어떻게 왔니, 무슨 약이 필요한 거지?"

소년은 뛰어서 왔는지 가쁜 숨을 쉬면서
약사에게 말했습니다.

"저, 저기 도~동생이 아픈데 엄마가
기적이 있어야 낫는데요."

"이걸 어쩌나, 여기는 기적이란 걸
팔지 않는단다."

그 모습을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던
옆의 신사가 물었습니다.

"꼬마야, 네 동생한테 어떤 기적이
필요하지?"

"어, 나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동생이 수술해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엄마가 기적이 있으면 살릴 수 있대요.
그래서 기적을 사러 왔는데..."

신사는 저금통을 받고는 기적을 사겠다며
소년의 집으로 함께 갔습니다.

그리고 소년의 동생을 진찰한 뒤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수술까지 해 주었습니다.
약사의 동생인 그는 큰 병원의 유명한
의사였습니다.

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소년의 엄마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수술비용을 물었을 때
그 의사가 말했습니다.

"수술비용은 이미 다 냈습니다."


좋지 않은 일이 생기거나,
간절히 원하는 일이 있을 때, 사람들은
기적을 빕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기적을 빌면서도
기적이 정말 나에게 일어날 것이란 생각은
많이 하지 않습니다.

기적은 바라고, 믿고, 행동하고,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렇게 믿고 빌고 싶은
기적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세요.


# 오늘의 명언
세상을 사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기적이란 없다고 믿고 사는 것과,
또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믿고 사는 것이다.
나는 후자의 삶을 선택하기로 했다.
                                            - 아인슈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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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차를 마시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지요.

이 두 부류의 사람의 일상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은 주변 사람과 대화가 별로 없어서 외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반면에 차를 마시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과 일상에서 소소한 대화를 자주 나누게 되지요.

일상에서 사람과 교분을 나누며 지내는 사람을 보고 인복을 타고 났다고 합니다.

 

우리가 대화를 나누자는 말을 " 차 한 잔 하자"라고 씁니다.

그런데 말로만 차 한 잔 하자고 하면서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건 별개지요.

말이 그렇지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건 쉽지 않습니다.

 

차 한 잔과 대화가 불가분의 관계하면 말과 실행을 일치되게 하면 어떨까요?

차를 마시는 사람은 언제든 차 한 잔의 자리를 만들 수 있으니 대화가 잦은 일상에 살게 됩니다.

주변에 사람을 많이 두고 지내는 사람은 인복이 많다고 보기보다 그런 일상이 가능하도록 애를 씁니다.

 

복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덕을 쌓아 그 공덕으로 복을 받게 됩니다.

차를 가까이 하는 분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차공양을 자주 나눕니다.

"차 한 잔 하시죠"하면서 차를 나누니 주변에 사람이 끊이지 않게 됩니다.

 

외로움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안고 사는 고질병입니다.

다른 사람이 낫게 해 줄 수 없는 불치병이라고 할 수 있지요.

외로움이라는 불치병을 치유할 수 있는 묘약이 바로 차랍니다.

 

인복을 부르는 기적의 매개체인 차,

지금부터 차를 드시면 일상에서 기적이 일어납니다.

 

 

무 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