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연회 2019년 3월다회 후기
봄맞이로 별천지에서 가졌던 야외다회
-김해 무척산관광농원 무척산방
다연회 2019년 봄 다회를 3월 30일 11시~15시까지 김해 무척산관광농원에서 가졌습니다.
봄꽃이 한창인 주말이라 다들 바쁘실 텐데 바쁜 일정을 미루고 다연회 다회가 0순위인 여덟 분이 참석하셨습니다.
아니 주말에도 근무 중인 백룡님, 중국에 계신 응관님, 베트남에 업무차 출장 중인 금은동님외에는 모두 참석하신 거죠?
당분간 다회 참석이 어려운 서영님, 별꽃님, 청원님도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꽃 피는 무척산관광농원에는 봄의 연두색 향연이 눈부십니다.
11시무렵 도착한 다우님들은 자유 트래킹으로 농원을 돌아보며 추억쌓기에 여념이 없었죠?
장군차밭도 보셨으니 우리나라 녹차잎과는 다른 중엽종의 찻잎을 확인하셨지요.
봄나들이에 즐거운 다우님들의 표정은 이보다 더 밝고 환할 수가 없습니다.
이 자리에 자주 오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시지만 이렇게 모시는데 우여곡절(?)이 있었음은 다 알고 계시지요?
중요한 결혼식 일정도 해결하면서 참석해 주신 심운님...거듭거듭 고맙고
총무 소임 첫 미션을 훌륭하게 소화해 주신 산수유꽃님 엄지척~~~!!!
금강산도 식후경, 농원 경치가 아무리 좋아도 맛있는 점심이 더 중요하지요.
심운님이 준비해 온 와인으로 브라보~~~ !!! 좋아 좋아~~~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ㅎㅎㅎ
무척산방 대청에서 찻자리를 폅니다.
제작년에는 맞은 편에서 자리를 가졌는데 오늘은 마당을 내려다보며 양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로 낙숫물 소리를 들으며 운치를 즐기나 했는데 날씨는 쾌청했습니다.
총무님이 준비해 온 다식이랑 심운님이 챙겨온 베트남 특별다식도 인기가 좋았죠?
배가 불러서 먹을까 싶었는데 묵향님이 쪄 온 연근도 손이 가요 손이가~~~ㅎㅎㅎ
무슨 차를 마실까 고민할 필요 없이 어떤 차라도 맛있는 자리입니다.
응관님의 금준미가 오늘 마신 차로는 갑입니다.
준비해 갔던 몇 가지 차는 다 마시지도 못하고 시간이 금방 흘러가버렸습니다.
차보다 사람이 더 좋은 다연회, 이런 시간을 자주 갖자고 합니다만...
다우님들의 성원을 봐가면서 초여름의 일정도 생각해 봅니다. ㅎㅎㅎ
차를 인연으로 만나는 다연회 다우님들,
다연회는 개인의 이익이 없이 열성어린 참여가 곧 우리 모두 가져가는 기쁨입니다.
이렇게 한달에 한번 만나는 자리가 그 어떤 모임보다 소중할 수 있도록 기꺼이 시간을 허락해 주이소 ㅎㅎㅎ
봄꽃보다 더 환한 다우님들의 표정만큼 즐거운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다회 준비에 애쓰신 총무 산수유꽃님, 고맙습니데이.
무 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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