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다연회

다연회 2016년 8월 다회후기 / 다연회 10주년, 앞으로 십년을 위한 준비-부민동 에피소드인커피 차실

무설자 2016. 8. 15. 21:46
728x90

다연회 2016년 8월 다회 후기

다연회 10주년, 앞으로 십년을 위한 준비

-부민동 에피소드인커피 차실

 

 

 

 

더워도 너~무 더운 올 여름인데 뜨거운 차가 있는 자리에 모였습니다.

물론 에피소드인커피의 차실은 빵빵한 에어컨이 더위를 책임집니다 ㅎㅎㅎ

8월 다회는 다연회의 십년을 전후로 더 나은 차모임을 위한 대안을 논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다연회가 창립된 날은 2006년 11월 16일이었으니 올해가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열린 다회라 주관하는 이가 따로 없이 10년을 이어오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열두 분이 서면 하나방에서 첫모임을 시작하면서 다연회가 태동되었습니다.

 

 

 

열두 분이 함께 시작했지만 지금은 보명님이 참석하시고 억지춘향으로 부족한 제가 회장 소임을 맡고 있습니다.

저 사진 속의 인물을 기억하는 분에 따라서 다연회 멤버의 연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ㅎㅎㅎ

십년을 이어오는 다연회를 돌아보며 올해를 보내면서 좀 더 체계인 운영을 통해 의미있는 차모임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오늘 참석 다우님은 청원님, 세원님, 응관님, 지산님, 선정님, 별꽃님, 총무 서영님과 무설자입니다.

에피소드인커피에서 준비한 김밥과 허니브래드로 저녁 요기를 했습니다.

선정님이 올해 햇사과를 가져오시고 깎아내는 건 별꽃님이 수고하셔서 맛있는 다식으로 먹었습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정갈한 찻자리가 아니라 먹방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연회의 앞으로 십년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많은 제안이 나와서 다연회 20주년까지는 행복한 다회가 될 것 같습니다.

 

다연회 앞으로 십년을 위한 다회운영의 변경안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다회 운영은 넓이의 찻자리와 깊이의 찻자리로 반반 나누어 운영한다.

2.넓이의 찻자리는 6번으로 하되 신년다회와 송년다회, 창립생일다회를 포함한다.

넓이의 다회는 운영위원이 돌아가면서 팽주를 맡아서 주관한다.

3.깊이의 찻자리는 6번으로 하고 차를 배우며 마실 수 있는 다원을 방문하여 찻자리를 가진다.

4, 다회 참석회비는 지난 10년간 10,000원으로 유지했으나 차를 제공받는 다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득이 깊이의 찻자리는 20,000원으로 한다.

5. 넓이의 찻자리는 기존대로 회비를 10,000원으로 운영하되 창립기념다회와 송년다회는 20,000원으로 할 수 있다. 

6. 다연회 운영위원은 청원님, 세원님, 전총무 별꽃님, 회장, 총무 서영님으로 시작합니다.

 

회비의 인상이 다회에 참석하는 다우님들께 부담이 되실 수도 있겠기에 넓이의 찻자리에서 부담을 줄여 참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깊이의 찻자리는 평소에 마시기 어려운 차를 제공 받아 차의 깊이를 음미할 수 있도록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논의된 다회 운영은 9월 다회부터 적용하기로 합니다.

 

 

무 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