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에세이 차 이야기

가나다라 차

무설자 2016. 5. 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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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다라 차




장 소중한 사람이 있어 마시는 차는 '행복의 차'랍니다.

 

의 찻자리에 늘 당신과 함께 마시고 싶어 하면 '그리운 차'입니다.

 

른 사람이 아니라 굳이 당신과 마시는 차는 '즐거운 차'랍니다.

 

일락 향기처럼 은은하게 당신과 차향을 음미할 수 있으면 '향기로운 차'입니다.

 

음속 깊이 당신이 자리하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 차는 '간절한 차'입니다.

 

라보면 볼수록 당신이 있어 다행스럽다고 느끼는 차는 '설레는 차입니다.

 

랑한다는 말 한마디보다 차 한 잔의 미소로 화답하는 차는 '믿음의 차'입니다.

 

무런 말없이 당신과 함께 마시는 차는 '편안한 차'입니다.

 

신보다 먼저 서로를 더 이해하며 마시는 차는 '배려의 차'입니다.

 

가운 겨울이 와도 훈훈한 정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차는 '따뜻한 차'입니다.

 

나리아 같은 목소리로 다담을 나누며 마시는 차는 '대화의 차'입니다.

 

【타인이 따로 없는 찻자리는  마주 앉으면 다우가 되는 차는 '다정한'입니다

 

란 하늘과 하얀 구름처럼 어우러져 둘이 하나가 되는 차는 '존중의 차'입니다

 

얀 바탕에 담백하게 그린 수묵화처럼 담담하게 당신과 함께 마시는 차는 '나누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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