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연회 2014년 11월 다회후기
다연회 8주년을 기념하며
-장전동 카페빈-
다연회가 여덟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8년 전 서면에서 모카페 지역모임으로 시작했습니다
다연회라는 이름으로 열린 찻자리를 매달 빠지지 않고 가져오고 있는 것이 대견합니다 ㅎㅎㅎ
창립멤버로는 보명님, 세석평전님과 제가 다회에 참석하고 있지요
청원님, 정경부인님이 창립하던 해부터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으니 든든합니다
무주님, 풍경님은 카페와 다원을 찻자리로 늘 열어 주시니 항상 고맙습니다
생일다회의 찻자리를 꽃꽂이로 빛나게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정성으로 찻자리를 준비해 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커피와 차가 어우러지는 카페빈의 내부 공간입니다
오디오와 풍란에 일가견이 있으신 무주님의 안목으로 세상에서 젤 따뜻한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무주님 부부의 정성은 이 공간에 와서 차를 마셔봐야 알 수 있지요.
8주년 생일다회라며 미역국까지 끓여서 준비해 주신 무주님 부부의 마음이 여기에 담겼습니다
카페빈에서 열리는 다회를 기다리는 우리 다우들이 더욱 즐거운 날이 되었습니다
또 고맙고 고마운 마음을 두분께 이렇게 글로 전합니다
총무를 맡아 애를 써주고 있는 별꽃님이 케잌까지 준비를 해 오셨습니다
매달 소진해 버리는 회비로는 재정이 마이너스일 텐데 따지지도 묻지도 말라시니...참
그리고 특별다식으로 묵향님이 고구마와 연근을 맛있게 쪄 오셨네요.
두분께도 고맙고 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맛있는 생일밥에, 또 맛있는 후식에, 케잌도 먹고 지산님이 가져온 과일도...
차는 어느 배에 담느냐고 투정을 부리지만 차는 차대로 배가 또 있지요? ㅎㅎㅎ
어느 분이 참석하셨는지는 사진으로 보십시오
팽주는 다암님이 맡아 주셨는데 귀한 차까지 준비해 오셔서 또 고맙습니다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노차로 숙차와 생차를 감동으로 마셨습니다
다연회 다회는 늘 그렇지만 차보다 사람이 더 좋지요
그렇지만 귀한 차는 다우들을 더욱 즐겁게 합니다
금방 지나가버린 시간이 야속하지만 12월 다회는 송년의 자리로 더 재미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져 봅니다
편안한 맛의 숙차, 깊은 맛의 생차
그리고 향기로운 반발효차처럼
편안하면서 깊고 향기로운 사람들의 모임인 다연회의 8번째 생일 다회를 이렇게 메모합니다
2014년 송년다회는 부민동 에피소드인커피의 차실에서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무 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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