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2008
藏茶, 보이차를 어떻게 모아야 할까요?
보이차를 인터넷을 이용하여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찻집에 직접 가서 사면 주인장을 통해 차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인터넷으로 보이차를 사는 이유는 깊이는 부족해도 다양한 차를 접하는 재미일 수도 있겠습니다
온라인 구매의 문젯점은 차에 대한 정보가 일방적이라는 것입니다
차에 대한 주관이 아직 뚜렷하지 않은데도 많은 양을 사 모으게 되면 훗날에 후회를 하게 됩니다
차를 팔기 위한 상품으로 소개하는 내용을 액면 그대로 믿지말라고도 합니다
그렇지만 초보입장에서는 그 내용을 어느 정도까지 믿어야 할 지 알 수 없어서 답답하지요
그래서 어느 정도의 시행착오는 커쳐야 합니다
보이차 입문의 통과의례라고나 할까요?
시행착오를 거친다는 각오를 한다면 차 주문량을 가능한 최소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편 단위로 구매를 해서 확인한 뒤에 마음에 들면 통단위로 구매하는 겁니다
보이차는 장차의 개념이 있기에 투자 개념으로 가격 위주의 대량구매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싼 차가 투자의 수익을 높여줄 차일 확률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싸고 좋은 차를 바라면서 구입한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좋은 차를 가능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어떤 차가 좋은 차인지 알아야 합니다
구매하고자 하는 마음을 자제하고 처음에는 제 가격에 좋은 차를 구입하려고 해야합니다
좋은 차에 대한 판단은 처음에는 차를 많이 아는 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 분들은 구매를 양보다 꼭 필요한 양만큼 가치가 있는 차를 구입합니다
인터넷으로 구매는 먼저 좋은 차를 알아볼 수 있도록 열심히 마시는 것을 우선한 뒤에 행해야 합니다
마시다보면 차를 아는 분을 알게 되고 그 분들이 추천하는 차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이 적더라도 꼭 좋은 차를 알아보는 눈을 가지기 위해 시간을 두고 모으는 것이 장차의 지혜 아닐까요?
무 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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