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기와집으로 사찰짓기를 계속하는 불교의 미래는? 인연이 오랜 H스님이 회주로 계신 절의 큰 법당 준공법회에 초청장을 받아서 먼길을 나서게 되었다. 그 절은 충청북도 충주에 있으니 부산에서는 거의 400km에 이르는 먼 길이다. H스님과는 일년에 한번도 만나지지 않으면서도 30년 가까운 시간의 인연을 지속해 왔다는 건 참 쉽지 않은 일.. 집 이야기/사찰건축을 위한 제언 2011.10.16
원효센터-도시의 작은 절, 새모습의 이 시대 절로 세상에 드러나다 원효센터 도시의 작은 절, 새 모습의 이 시대의 절로 세상에 드러나다 소규모 도시형 사찰, 우리 불교가 해결해야 할 작지만 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라도 들릴 수 있고 편안하고 가까운 사찰이 많아져야 합니다 불자로서 늘 우리 불교계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합니다 절은 너무 멀리 .. 집 이야기/사찰건축을 위한 제언 2010.07.01
불교의 미래, 절을 바꿔 지어야 불교가 산다 제 사무실 근처에 규모가 제법 큰 포교당이 들어 섰습니다. 그런데 그냥 일반적인 모습의 집입니다. 박스 형태로 짓고 난간을 기와로 장식해 절 분위기를 조금 내었을 뿐 입니다. 간판만 절이지 분위기는 영 아닙니다. 이제 기와집이 아닌시대에 맞는 절의 형식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프로그램도 없고 현대식의 절을 제대로 제안할 건축가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건축가인 제가 큰 사찰부터 포교당까지 현대식 사찰에 대한 제안을 준비했습니다. 콘크리트로 된 절을 설계를 하기는 했지만 아직 기와를 포기하지 못하는 스님을 설득하지 못해 양복에 갓쓰는 형식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기와를 벗은 우리 시대의 절을 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스님들과 불사를 준비하는 이들이 읽고 사찰을 짓는데 반영을 할 수.. 집 이야기/사찰건축을 위한 제언 200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