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멘토 3

좋은 차 얻는 법

맛깔나는 감사표현! 단골로 가는 식당이 있습니다. 내 입맛에 착 달라붙는 맛있는 음식을 먹다보면 참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얼마 전 식사 후에 포스트잇에 감사의 몇 글자 적어 주방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세종대왕 한글 창제이후 먹어본 최고의 음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갔을 때에도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노아의 홍수이후 이렇게 푸짐하게 먹어본 건 처음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몇 일전 식사를 하고 있는데 주방장이 직접 몇 가지 맛있는 음식을 들고와서 인사를 합니다. "이렇게 멋지게 칭찬을 해준 분은 처음입니다." 저는 우스개소리로 감사는 고리대금업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되로 주고 말로 받으니깐...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

내가 마실 차

사랑밭 새벽편지에서 퍼 옴 ===================================================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090614 내가 마실 차 보이차는 그 종류가 차의 숫자만큼이라고들 합니다. 만들어진 그 날부터 보관되는 여건에 의해 달라지기 시작하니 그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포장지에 싸인 차를 가지고 차맛이 어떻다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지요. 그래서 보이차를 구입하는 지혜는 마셔보고 결정하라는 것입니다. 현재의 수준에서 입맛에 맞춰 돈을 들이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장차藏茶라는 부분에서는 투자는 지금, 차의 가치는 후일에 결정되니 어쩝니까? 그래서 후회하지 않을 차를 선택하기 위해서 멘토가 필요합니다. 후일의 나를 먼저 만나는 것이지요. 지금 마실 차는 지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