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 7

2021년 운남의 햇차를 마시면서-대평 석귀 고수차

무설자의 에세이 차 시음기 210510 2021년 운남의 햇차를 마시면서-대평 석귀 고수차 멀고도 먼 중국 운남성에서 만든 올해 햇차를 마실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이라 하겠다. 보이차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런 바람을 가지지 않을까 싶다. 고수차를 만드는 분을 가까이 두고 사는 특권을 가지고 있어서 올해 햇 고수차 5종을 받아 올해 봄차의 향미를 음미하고 글로 옮겨 본다. 석귀昔歸, 차 산지의 이름이 사뭇 심상찮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석귀는 고수차가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임창차구의 대표주자인 빙도와 함께 이름을 드날리고 있다. 공식적으로 인증을 받은 건 아니지만 시상반나차구의 포랑산 노반장과 의방의 만송, 임창차구의 빙도와 석귀를 4대 명품고수차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 네 군데의 ..

다연회2016년4월다회후기-한달에 한번, 만원의 행복/장전동 카페빈

다연회 2016년 4월 다회후기 한 달에 한 번, 만원의 행복 -장전동 카페빈 매달 두번째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찻자리를 가집니다. 그렇게 이어진 세월이 벌써 십년, 시간이 빨리 간 것인지 그만큼 세월이 가버린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열린 다회라 오는 다우 막지 않고 참석치 않더라도 붙드..

비 오는 날은 공일(空日)/지묵당(운보연)을 찾아가는 운남 여행 8일의 이야기-5일차

지묵당(운보연)을 찾아가는 운남 여행 8일의 이야기-5일차 비 오는 날은 공일(空日) 오늘은 일정에 없는 '비 오는 날의 휴식'입니다. 어제 조금씩 내리더니 저녁무렵에 잠시 그쳤다가 축제가 끝나자마자 다시 시작했던 그 비입니다. 여행 중에 비가 내리면 공일(空日)이 될 수 있는 건 패키..

쿤밍에 닿다 / 지묵당을 찾아가는 운남 여행 8일의 이야기-1일차

지묵당을 찾아가는 운남 여행 8일의 이야기-1일차 인천에서 쿤밍으로 길거리 노점에서 꼬치와 빠이주로 첫날 첫 음식을... 이번 여행은 운보연 카페의 특별 이벤트로 지묵당의 첫 숙차인 호박탕 출시 기념으로 바람의꿈님이 기획하여 시작이 되었습니다. 호박탕 시음기를 공모하여 선착..

지묵당 운보연 고수차를 찾아가는 운남 여행 8일의 이야기-프롤로그

지묵당을 찾아가는 운남 여행 8일의 이야기-프롤로그 운남, 보이차, 지묵당 차창 운보연이라는 이름으로 만난 보이차, 이제는 지묵당차창의 명품 고수차로 알아 가고 있습니다. 카페에 가끔 소개되는 글로서 지묵당 고수차의 위치를 다 알기는 어려웠습니다. 제가 운보연 카페의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