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섯 채의 집을 가진 마을과 집의 얼개 1,050평의 터에 단지개념을 적용해서 작은 마을로 조성했습니다. 남향으로 집을 배치하여 밝고 따뜻한 햇살이 하루 내내 마을 전체에 담깁니다. 집집마다 제주 하늘의 햇살이 가득 담기는 집, 밝은 기운이 마을에, 집 안에 넘칩니다. 마을의 가운데에 중앙광장을 향해 다섯 채의 집이 마주보고 있어서 일상에서 이웃의 정감을 나누게 됩니다. 마당에 나서면 만나는 이웃들과 늘 안부를 주고받으니 정이 깊어집니다. 제주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삶이 좋은 이웃과 함께 금방 즐겁고 행복하게 자리를 잡습니다. 이 마을의 집은 남향으로 열려 있습니다. 남향으로 열린 거실에는 겨울 햇살이 깊숙하게 들어옵니다. 마당으로 쏟아져 내리는 햇살은 집 전체를 양명陽明한 기운으로 가득 차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