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연회 창립9주년기념과 세석평전님을 추모하는 다회/그대 있었음에-에피소드인커피 별실 다연회 창립9주년을 기념하고 세석평전님을 추모하는 다회 후기 그대 있었음에 -부민동 에피소드 인 커피 별실- 고 세석평전 벌써 11월이라 한해의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다연회를 창립한지도 어언 9년이 되었습니다. 열세 분이 모여서 다연회를 시작했고 오늘 아홉돌을 맞는 이 자리에 .. 茶 이야기/다연회 2015.11.16
광운공병 자차煮茶로 우려 마시기 무설자의 에세이 차 시음기 1511 광운공병, 자차煮茶로 우려 마시기 보이차나 흑차류는 원래 차호에 넣어서 우려 마셨던 차는 아닙니다. 소위 중국의 변방의 허접한 차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금도 대부분의 중국 사람들은 다구를 써서 차를 우려 마시기보다 실사구시로 큰 유리컵에 찻.. 茶 이야기/에세이 차 시음기 2015.11.15
다연회 2015년9월다회 후기-차는 함께 마시면 더 맛있구나/장전동 카페빈 다연회 2015년 9월 다회 후기 차는 함께 마시면 더 맛있구나 -장전동 카페빈- 9월, 가을이 시작되는 달의 다회입니다. 그런데 참석 예정인원이 적어서 찻자리로 쓰는 카페빈의 무주님 부부께 송구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역시 다연회 다우님은 준비하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 茶 이야기/다연회 2015.09.19
그가 우린 짠 차가 그리워 무설자의 에세이 茶人 이야기 그가 우린 짠 차가 그리워 세석평전 한재봉 그가 팽주를 하는 날은 감질나게 차를 마셔야 했다. 아무리 다우들이 많아도 유리숙우에 칠부 정도 채운 채로 차가 돌았다. 앞에서부터 차를 따르면서 오면 뒷자리까지 오지 못하기 십상이었다. 그래서 그 다음 차.. 茶 이야기/다연회 2015.06.09
세석평전에 홀로 서 있는 소나무 같았던 그 무설자의 에세이 茶人 이야기 세석평전에 홀로 서 있는 소나무 같았던 그 그날 밤 처음 그의 집에서 차를 마셨다. 세 평도 안 되는 서재에는 거의 역사에 관한 책이었다. 흰 와이셔츠에 짙은 감청색 겉옷을 주로 입고 다니는 그의 분위기 그대로였다. 벽의 두 면은 책이 빼곡하게 꽂힌 서.. 茶 이야기/다연회 201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