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운지남 곡화차 시음기-가을 고수차의 달콤한 과일향에 취해서 무설자의 에세이 차 시음기 '11년 운지남 곡화차 시음기 -가을 고수차의 달콤한 과일향에 취해서- 보이차, 고수차, 곡화차... 보이차는 이제 누구나 알지만 고수차를 제대로 아는 이는 드문 것 같습니다 고수차를 알면서 곡화차가 어떤 차인지 안다면 보이차 좀 마신다는 축에 든다.. 茶 이야기/에세이 차 시음기 2011.11.27
문향 무설자의 짧은 차 이야기 080409 문향聞香 문향聞香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는지요? 차를 마시면서 향기를 맡는 겁니다. 중국다구에는 문향배가 따로 있지요. 길이가 긴 대롱을 잘라 만든 것 같은 잔입니다. 찻물을 먼저 문향배에 붓고 곧 찻잔에 옮겨 따릅니다. 그러면 문향배에 묻은 찻물에서 나는 향을 맡는 겁니다. 그냥 잔에 따른 찻물에서는 향이 잘 느껴지지않는데 찻물을 따른 빈 잔에서는 느껴집니다. 문향배를 쓰는 경우는 잘 없으니 개완을 쓸 경우 뚜껑을 이용합니다. 보통 차만 마시고 향은 잘 느끼지 않습니다. 특히 반발효차는 차마다 독특한 향이 아주 향기롭습니다. 보통 과일향이나 꽃향기를 많이 느낄 수 있지요. 육계에서 진하게 올라오는 사과향에 아주 반해 자주 마시게 됩니다. 보이차는 향이 있으나 다른 차.. 茶 이야기/짧은 차 이야기 200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