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고 2

'08 맹고 동반산 /緣升泰茶廠 -빙도 옆 동네 차맛도 괜찮아요

무설자의 에세이 차 시음기 빙도 옆 동네 차맛도 괜찮아요 -'08 맹고 동반산 -緣升泰茶廠 이 차를 어떻게 소장하게 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근래에는 차를 구입하든, 선물을 받든 그 차가 저와 인연을 맺게된 배경을 메모해 둡니다. 보이차를 마신지 십년이 넘어가다보니 소장한 차가 수백 편은 족히 되어 오래된 차는 수장배경이 기억에서 가물거립니다. 후발효차인 보이차는 그 종류가 헤아릴 수 없다고 할 정도라서 그야말로 부지기수입니다. 그러다보니 십년 차생활로 소장하고 있는 차를 다 기억하기 어려울만큼 차가 모였습니다. 아침이면 많은 차 중에서 오늘은 어떤 차를 마실까 고르는 것도 보이차를 마시는 쏠쏠한 재미라 할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즐기게 되는 차의 흐름이 달라집니다. 겨울에는 숙차가, 여름이 되면..

'09 맹고춘첨 시음기-생차를 수장해서 십년 정도 지나면

무설자의 에세이 차 시음기 생차를 수장해서 10년 정도 지나면 -다우 나눔차 '09 맹고 춘첨 시음기 새해가 밝으면 세배 드리듯 찾는 통도사 극락암, 제 계사이신 경봉 스님이 쓰신 '茶'자가 표지에 있는 달력을 얻었습니다. 비록 달력에 인쇄된 글씨지만 패기가 충만한 기운을 받고자 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