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설자의 단독주택 설계 이야기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양산 원동 心閑齋, 낙동강이 보이는 전원주택 건축주는 전원생활을 꿈꾸며 5년간 집터를 찾아 다녔다고 했다. 그 세월이 덧없지 않을 너무 좋은 땅을 얻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은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낙동강을 바라보는 동서방향으로 긴 남향의 대지를 얻었으니 옛말대로 건축주는 삼대적선의 공덕이 있었을지 모를 일이다. 강을 따라 높은 제방이 시선을 가로막아서 대지에서는 강이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강변까지 천천히 걸어도 10여분의 거리이니 강변이나 다름 없다. 강물은 바로 보이지 않지만 낙동강이 도도히 흐르는 멀리 주변의 풍광은 집터로 가까이 다가온다. 낙동강변을 따라서 조성된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20분정도 달리면 물금역에 닿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