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새벽편지에서 퍼 옴 =================================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091221 나 혼자 마실 수 없는 차 온라인을 인연으로 차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납니다. 지속적으로 늘 연락을 주고 받는 분도 있지만 인연이 끊기는 분들이 더 많지요. 온라인이라는 한계는 둘 중의 한쪽이 사라지면 그만이라는 점입니다. 그에 비해서 오프라인은 만남은 별도의 시간을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요. 그만큼 지속하기가 어렵지만 한 번의 만남으로 오랜 지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만남이 찾아가기는 쉽지만 부르기는 참 어렵습니다. 차를 매개체로 하는 만남이라 벗을 청할만한 차가 없이는 곤란하지요. 그렇게 많은 분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역시 제가 찾아가서 마시는 자리는 좋은 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