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목차 2

보이차,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220318 보이차,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보이차는 다른 차류가 가지지 못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이차라는 이름 하나로 다 알기 어렵게 너무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이지요. 생차와 숙차로 구분하는 정도는 기본이지만 관목형과 교목형 차나무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흔히 고수차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수령에 따라 소수차, 중수차, 대수차, 고수차로 나누어 불러야 하겠지요, 나무의 형태가 사람의 키보다 더 큰 교목형 차나무는 채엽도 어렵고 한정된 다원에서 나오는 찻잎의 생산량이 다릅니다. 관목형 차나무는 밀식해서 자라기 때문에 찻잎을 따기도 쉽고 생산량도 많아집니다. 2010년 전후로 관목형 차나무 잎으로 만든 대지차보다 교목형 차나무 잎으로 만드는 고수차가 대세..

보이차의 선택

장 발장의 선택 장 발장은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1862년 발표한 장편소설 '레 미제라블'에 나오는 인물이며 소설의 주인공입니다. 장 발장은 배고파하는 가엾은 조카들을 위해 빵 한 덩어리를 훔친 죄로 5년을 선고받고 4차례 탈옥을 시도하다 결국 19년을 복역하고 출소합니다. 이후 장 발장은 디뉴라는 소도시에서 미리엘 주교의 도움으로 신세를 지게 되었지만, 막막했던 장 발장은 성당의 은으로 된 값비싼 물건을 훔쳐 달아납니다. 하지만 경찰에 의해 다시 붙잡혀 성당으로 왔는데 주교는 오히려 장 발장에게 은촛대까지 주며 온정을 베풀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장 발장은 새로운 삶을 살고자 결심했고 '마들렌'이라는 새 이름으로 가난한 이들을 도왔습니다. 그 결과 어느 지방 도시의 시장이 되어 존경받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