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존 2

단독주택 얼개짜기-제2영역 Guest Zone : 외롭지 않게 살 수 있는 단독주택, 며느리와 사위가 기꺼이 찾아오는 이유

靜中動의 運氣로 푸는 단독주택의 구성, 세 영역으로 나누어 얼개짜기 2 단독주택의 세 영역 중 제2영역인 Guest Zone - 외롭지 않게 살 수 있는 단독주택, 며느리와 사위가 기꺼이 찾아오는 이유 단독주택의 얼개에서 제2영역은 Guest Zone 이다. 부부가 쓰는 공간 이외의 나머지 방들을 적 당한 자리에 넣으 면 되는 걸까? 부부 위주로 살게된 집이면 ‘우리집’의 ‘우리’는 부부에 한정되고 만다. ‘우리’의 범위에 자식, 친구들 까지 들어 있어야 ‘우리집 ’이라며 손님이 자주 찾을 테니 행복한 삶 이 보장될 수 있으리라. 이 시대는 손님이라는 말이 실종되고 말았다. 언제부터였을지 모르지만 내가 남의 집을 찾아가지도, 남을 우리집에 청하지도 않는다. 손님에 대한 배려는 고사하고 자식과 지내기도 불..

이 시대의 한옥,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아야 할 단독주택

제주도에 그들만의 파라다이스를 짓는 이야기 5 이 시대의 한옥,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아야 할 단독주택 제주에서 아내와 함께 조용히 살고 싶어 둘만을 위한 작은 집을 짓고 싶어 했던 사람, 그가 스스로 다섯 채의 집으로 마을을 만드는 큰일을 벌였다. 그렇다 해도 결국 그가 필요했던 것은 아내와 살 집 한 채가 아니었던가? 이만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집에 대한 얼개를 설계자와 무수한 수정을 거듭하며 결정했다. 건축주가 스스로 촌장이라고 자처하며 이 마을에 살아서 행복할 수 있는 기본 전제는 평등이었다. 다섯 채의 집은 그 규모에서나 내외장 재료에서 차이를 두지 않으며 그 집의 얼개도 비슷하게 한다는 것이다. 설계자인 나의 주장인 ‘사람이 집을 만들지만 나중에는 그 집이 사람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