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이야기

[스크랩] 차가버섯 (약용)

무설자 2005. 9. 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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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목·과·속

 민주름버섯목(Aphyllophorales) 소나무비늘버섯과(HYMENOCHAETACEAE)
 
시루뻔버섯속(Inonotus)

학      명

 Inonotus Obliquus

시기·서식

 1년내내
 
자작나무, 오리나무, 양물푸레나무, 버드나무, 단풍나무, 마가목 등에 발생

분      포

 중부 유럽을 비롯해서 시베리아, 중국 일부, 북한, 일본 북부지방과 같은 한랭지대에 주로 분포해  있고 영하 20 ℃ 이하 에서도 견디며 성장하는 버섯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자생하고 있다는 자료들이 많습니다.

특      징

차가버섯은 석탄과 같은 검은 덩어리(菌核)의 혹과 같은 기묘한 형상이다.
자작나무의 암이라고도 불린다.
버섯의 대부분이 갓이 있지만 차가에는 갓이 없고 혹같이 단단한 자좌(子坐. 집터나 묏자리  따위가 子方을 등진 좌향 또는 그런 자리) 형태의 모양이여서 그냥 보아서는 버섯같지  않지만 단자균류에 속하는 버섯이다.


단자균류는 조건이 좋은 환경을 만나면 갓 아래에서 포자를 날려서 증식을 합니다.
하나 하나의 포자는 가는 실 형태의 균사(이것이 뭉치면 균사체)를 종횡(縱橫)으로 뻗어서 발아를 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성장하여 자실체가 됩니다.


성장이 대단히 느리고 기생해서 10 ~ 15년 걸려야 직경 50cm 두께 10 ~ 15cm 무게 3 ~  5kg에 달하며, 성장한 버섯의 표면은 매우 거칠고 검으며 많은 균열을 가지고 있고 속 부분은 황색을 띠며 단단하고 옅은 노랑색의 엽맥이 있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자작나무와 싸우는 과정에서 생기며, 10년 정도 자작나무 몸속에서 성장한 후 나무의 껍질을 깨고 표면으로 나오고, 표면으로 나온 후에도 10년에서 15년 정도 더 자랍니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의 몸속에 2m 정도의 긴 뿌리를 내리고 그 뿌리를 이용하여 자작나무의 수액을 섭취하며 성장합니다.

보통 버섯과 같은 진균류는 균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균사는 버섯의 열매, 혹은 씨와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차가버섯은 Barren flower(열매를 맺지 못하는 식물) 종류로서 성장한 버섯의 몸에  균사가 없습니다. 따라서 자체적으로 번식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버섯은 균사와 포자가 다른 생물이나 유기체에 자리를 잡고 착생하지만 차가버섯은 자작나무가 외부에서 침투하는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태어납니다.

또한 차가버섯은 자실체가 아닌 균핵(菌核)이 전체의 90%를 이루고 있으며, 살아있는 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입니다. 차가버섯은 살아있는 자작나무에 기생하면서 목질과 함께 자작나무 수액을 주 양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용

 약용

 차가버섯의 성분은 Chromogen Complex, 다당류, 폴리당, 페놀 알데히드, 폴리페놀, 옥시  페놀 카본산, 휘노휜, 차가(60%), 리그닌, 섬유소, 스테로이드계 물질, 유기산(싱아산 4.5%  이하), 삼가 페놀산, 많은 종류의 염(鹽) (Si.Fe. Al. Ca. Mg. Na. Zn. Ma. Cu ) 및 다량의 K  염(鹽) 등이 포함되어있다.

 강력한 면역 강화기능이 있어 암, 당뇨, 고혈압, 간질환, 아토피 등의 질환 치료에 탁월하고  확실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출처 : 영원한 나그네 1
글쓴이 : 이성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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