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차관련정보 모음

차(녹차,홍차)와 커피 그리고 카페인

무설자 2010. 6. 30. 13:38
728x90

차(녹차,홍차)와 커피 그리고 카페인 

 

 

 

 

1. 차의 카페인

 

카페인은 마른 차의 3~5%정도를 함유하고 있으며, 차안에 있는 카페인은 주로 메틸잔틴 알카로이드이다. 

홍차에는 카페인이 1~5%를 함유하고 있으며 그중 80%는 우려낼때 생긴다.

180ml의 커피에는 카페인이 100mg가 함유되어 있는 반면 홍차는 약 60mg이 포함되어 있다.(Ashihara,1997)

보통 한컵에 30~90mg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하루에 보통 5~6잔의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150~540mg의 카페인을 마시게 된다. 

이 수치는 임산부나 허혈성 심장질환자, 과다콜레스테롤증환자들의 한계 수치인 600mg보다 낮은 수치이다.(Ashton,1987)

 

그러나 사람들은 커피나 콜라, 초콜릿, 자극성 음료, 진통제, 감기약 등

다른 것으로부터 섭취하는 카페인량을 모두 고려해야한다.

 

2. 카페인의 신진대사

 

성인들은 차나 다른 것을 통해서 섭취한 카페인의 90%이상을 위장관을 통해 급속히 흡수되어 조직과 기관들로 이동한다.

최고혈장( plasma)수준은 섭취후 15~45분이내이다. 사람마다 반감기가 다르지만 대개 2.5~7.5시간이 걸린다.

 

카페인의 신진대사는 사람들의 생활습관, 특히 흡연자나, 술마시는 사람들에 따라 그 영향이 다르다.

카페인과 그 신진대사는 신체에 축척되지 않고 산화되거나 배출된다.(Hollman,1997)

3. 차의 카페인이 좋은 이유

 

차안에 들어있는 카페인으로 몸에 좋은 효과를 보려면 하루에 5~6컵 , 즉 150~640mg의 카페인을 섭취함으로써 가능하다.

카페인은 연수내에서의 호흡기 , 미주신경, 혈관운동신경을 자극을 포함한 중추신경계에 자극을 줌으로써 활동한다.
이것은 세포내의 phosphodiesterase 효소의 억제와 아데노신 수용기의 억제에 의한 것이다.
(Hamilton-Miller, 2001)

 

그 결과 감정을 상승시켜준다. 다시 말해, 정신적인 피로를 덜어줄 뿐만 아니라

정신을 맑게 해주고 뇌 기능 활성화를 촉진시켜준다.

정신운동성 조정과 운동신경의 조건반사 효과를 증진시켜줌으로써

어떤 상황들에 대한 반응시간을 줄여주고 기민함을 증진시켜준다.

 

육체적인 피로의 발병시기를 늘려줌과 함께 호흡율을 증가시켜주고 심근의 혈관 확장과 고무효과를 준다.

이렇게 몸에 좋은 효과를 보려면 단순히 차를 마시기만 하면 된다.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다른 음료들이 많이 마시면 불면증이나 근육의 떨림증 등 정신적인 불안상태를 초래하는 반면

차에 포함된 카페인은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차안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위산 및 펩신작용을 증진시켜주고 위장계를 비우는 속도를 빠르게 해준다.

또한 소변을 배뇨를 증가시키고 칼슘의 배출을 증진시키는 신장의 이뇨작용를 한다.

그리고 기관지 확장효과가 있으며, 간의 생체이물 활동이나 약리활동, 신진대사 활동을 촉진시킨다.

( Curotolo 1983, Reynolds 1993)

 

차는 항염 반응을 하는 카테콜아민 효과를 촉진시킨다.

순수한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불안과 불쾌한 복부감을 느끼게 되지만

차는 이러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육제적, 정신적 피로를 격감시켜주며

기억을 증진시켜줌으로써 감정을 상승시켜주고 경각심을 줌으로써 성취감을 증진시켜준다.

 

차가 철이온과 같은 산화제에 의해 신경을 파괴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최근의 증거가 있다.

차는 현대의학이 허혈성 심장질환과 기관지 천식, 심장부종에 특별한 약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차가 치료약으로 이용되었다.

 

4. 카페인의 반대효과 (차의 카페인은 좋은 효과를 봄)

 

카페인은 혈압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차안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은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시켜준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홍차와 같이 폴리리페놀과 카페인을 함께 적정한 량을 섭취하게 되면 심장혈관계와 심장의 보호효과를 본다.

(홍차는 녹차보다 훨씬 많은 폴리페놀이 있음)

 

5. 차와 커피의 비교

 

차는 커피처럼 항산화작용을 한다.

그러나 차에는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있어 그 효과가 경감되지 않지만 커피는 항산화 작용이 경감된다.

커피는 차에있는 플라보노이드가 아닌 아직 인체에 어떤 작용을 하는 지가 거의 밝혀지지 않은 클로로제닉산이라는

폴리페놀린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다.

 

커피가 차보다 더 높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중요한 것은

항산화제나 클로로제닌산, 플라보노이드등이 각각 항산화 작용이

필요한 인체의 해당부위에 항산화작용을 하느냐 하는 것이다.

 

5-1 심장질환

 

1997년 Nygard의 연구에 의하면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심장질환의 위험요소이며

 임산부에게 나쁜 독성단백질의 일종인 호모시스테인이 많이 마실 수록 그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에서 1992년부터1993년까지 병력이 없는 40~67세의 남자 7,589명과 여자 8,585명을 상대로 연구결과가 있다.

이들중 89.1%는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다.

 

40~42세의 연령대에서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남자는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10.1마이크로mol/L이 나온 반면

하루에 9잔 이상 마신 경우에는 12.0 이 나왔고

여자는 8.2와 10.5 가 나왔다. 반면 차를 마시는 것과 호모시스테인 수치는 강하게 역비례한다.

 

5-2 심근경색

 

미국 캘리포니아병원의 Klatsky가 1978년 부터 1986년까지 101,774명에 대해 연구한 결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마시지않는 사람보다 휠씬 더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나타났다.

심근경색의 위험에 처한 사람들은 하루 4잔이하를 마셔야 한다.

결론적으로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심근경색의 위험이 적어도 마시지 않는 사람의 2배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심근경색의 위험을 적게 만들어 준다고 밝혀졌다. (Sesso, 1999)

 

-번역 : 김장신

poppop에서 퍼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