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떠한 차를 마시고 있는가?
차의 주요성분
현재 기능성으로 차의 좋고 나쁨을 평가할 때는 우리는 흔히 아미노산 성분을 가지고 말한다. 차에서 아미노산의 성 품질분석시료 품평회모습
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을 때는 어린차잎에 가장 많다. 그렇지만 꼭 어린잎이라고 해서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야생차라고해서 많이 들어 있는 것은 더욱더 아니다.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는 차를 생산 하려면 차의 재배과정과 차잎의 채엽과정이 아주 중요하다. 시중에 쏟아져 나오는 우전이라는 등급의 차는 등급상 똑같지만 그 속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은 천차만별이다는 것이다.
그러면 과연 여러분들은 차의 어떠한 매력으로 차를 마시는가? 또한 차의 어떤한 성분으로 차를 마시는가? 한번쯤 잠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비록 차를 기호성으로 많이들 마시지만 마음속으로는 기능성으로 많이 마신다. 차가 좋고 안좋고의 평가를 기호성으로만 따져서는 결코 안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많은 이야기는 할 수 없으나 오늘은 간단히 수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
차의 주요성분
성분 |
평가 |
비고 |
TN |
높을수록 좋다 |
|
Amino acid |
높을수록 좋다 |
최소2.5이상 상급차 |
Catechin |
|
|
Caffei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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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nine |
높을수록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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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de Fib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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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잎의 경화 |
Mois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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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Vitamin C |
높을수록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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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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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a |
낮을수록좋다 |
녹색의 색깔 |
Color 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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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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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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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C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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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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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제품의 수분율은 3~6%로 잡는다. 그래야 차를 오래 보관 할 수 있으며 차의 변형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수분율은 4~5%로 잡는다. 차의 수분율이 6%가 넘어가면 차의 수분이 많아 차의 성분변형을 쉽게 일으킬 수 있으므로 녹차의 본연의 맛과 향을 오래 지속시키려면 6%가 넘어가면 안 된다. 이러한 차들은 여름 장마 후 쉽게 변해 버리는 성질이 있다. 그러면 반대로 수분율이 3% 이하이면 어떠한 반응이 생길까? 수분율이 3% 이하가 되어 버리면 차를 싸고 있는 막들이 떨어져나가 차의 산화를 쉽게 일으킨다. 그래서 차의 수분율이 너무 적어도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건조를 너무 많이 해도 좋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수제차를 만드는 곳에서는 더욱더 조심해야 할 것이다. 솥의 온도가 너무 높거나 시간을 너무 오래하다 보면 수분율이 너무 떨어진다. 여러분들은 아마 이러한 경험
이 있을 것이다. 봄에 햇차를 샀는데 맛이 구수하고 좋아 오래 보관하였다가 늦은 가을이나 겨울에 마시려고 했는데 막상 차를 마셔보니 차의 맛이 확연히 떨어진 차를 경험해 보셨을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차의 수분율과 아주 긴밀한 관계가 있으니 앞으로 차를 선택할 때 참고를 했으면 한다. 즉 이러한 차는 여러분들의 입맛에 맞는 구수한 차일 뿐이지 좋은차는 아니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보통 차를 제다하는 곳에서 자기의 차가 어떠한 성분을 가지고 있는지 단 한번도 점검해 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 아예 그럴 생각 자체를 가지고 있는 업체가 없는 듯 하다. 그러면서도 본인의 차가 왜 좋은지, 다른 차와 비교하면서까지 이야기를 한다. 과연 본인의 차가 어떠하길래 좋은 차라고 할까? 그 근거는 무엇일까? 농약을 안 해서? 아니면 단지 야생차도 아니면서 야생차여서? 맛이 구수해서? 있지도 않은 구증구포를 해서?
우리는 여기서 과연 나는 어떠한 차가 좋은차라고 평가하며 마시는지? 어떠한 차가 좋은 차인지? 나는 왜 차를 마시는지? 어떠한 철학으로 차를 마시는지? 1년에 얼마 정도의 차를 소비하는지? 내가 구입한 차는 과연 얼마나 되는지? 내 차생활이 차문화, 홍보에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잠시 자신의 차생활을 정리해 보았으면 한다.
우천(愚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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