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에세이 차 이야기

자사호의 기본

무설자 2007. 4. 2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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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호의 역사

 

고고학적 발굴성과를 보면 자사호의 역사는 송대에 시작되었다는 것을   있다. 송대 자사호는 비교적 조잡하여 현대 자사호와 비교할  없다. 진정한 자사호의 발전은 명대 중엽부터 이루어진다. 자사호가 발달하기 이전에는 주로 烹煎 방식으로 차를 우렸다.

 

자사호가 흥기한 이후로 지금의 공부차 방식이 발달하게 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金沙寺의 승려가 자사호의 개창자라고 하며 供春이 금사사승의 기술을 배워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時大彬 : 자사 예술 개창 시기에 제조 기법과 예술성에 혁신적인 공로를 세웠다.

 

陳鳴遠 : 시대빈 이후의 작가 중에 가장 특출한 인물로서 강희, 옹정, 건륭 시기에 활동했다. 진명원 작품은 옛날부터 모방품이 많았다.

 

陳鴻壽 楊彭年 : 진홍수 가경, 도광 연간의 금석서화가로서 호가 曼生이다. 자사예술가 양팽년과 합작하여 많은 작품을 남겼다. 세간에는 진홍수가 자사호의 기본 디자인인 18式을 창조했다는 설이 있지만 와전된 것이다.

 

차를 우릴  자사호를 사용하는 이유

 

1.                본연의 맛을 보존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자사호를 사용하면 차의 , , 미가 흩어지지 않는다.

2.               자사호를 사용하면 차가  변질되지 않는다.

3.               온도변화에 강하다. 추운 날에 끓는 물을 부어도 깨지지 않으며 작은 불에 올려 놓고 열을 가해도 균열이 나지 않는다.

4.               자사호를 오래 사용하면서 호신을  닦아주면 광택과 윤기가 생기며 아름다워진다

.

자사호의 재료 : 기본적으로 자니, 녹니, 홍니(주니) 있다. 녹니와 홍니는 양이 적은 편이고 자니가 주종을 이룬다.

 

자니는 구우면 자색, 자종색, 자흑색 등의 색을 띠는데, 주요 성분은 수운모, 고령석, 석영, 운모 등이다.

 

生坯상태에서의 성질 : 건조수축률 3.8%, 吸水率 7.1%, 氣孔率 20.9%, 체적비중 2.79, 抗折强度 3.0

 

소성한 후의 성질 : 섭씨 1150 정도의 열을 가해서 소성했을 때에 吸水率 3.96%, 소성수축률 5.76%, 체적비중 2. 70

 

녹니는 양이 적어서 화장토로 쓰거나 자니의 장식용으로 쓰인다.

홍니는 소성온도가 낮아서 화장토 혹은 소품을 만들  쓰인다.

자사의 외관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각종 니료를 다른 비율로 섞어 사용한다. 금속산화물 착색제를 사용하거나 요내의 온도를 조절하여 매우 다양한 색깔과 색감을 만들어낼  있다.

 

자사니 제조과정 : 광산à생니à노천에 방치 풍화à파쇄기로 분쇄à선별à반죽기로 반죽à덩어리로 만듦à방치하여 부패시킴à진공상태로 만들기 위해 때림à숙니

 

자사호 제조과정 : 打泥(몸통이 되는 부분을 두드려 만듦)à打泥片(바닥이되는 부분을 두드려 만듦)à身桶(몸통을 둘러 붙임)à打身桶(몸통을 두드려 만듦)à주둥이à손잡이à뚜껑à주둥이 달기à손잡이 달기à성형

 

자사호의 크기가 클수록 자사니의 입자가 크고, 크기가 작을수록 입자가 섬세하다.

자사호에 그림이나 글씨를 넣을 때에는  가지 방식이 있다. 첫번째는 刻底子라고 하여 먼저 그림과 글씨를 호면에 넣고 나중에 칼로 새기는 것이다. 두번째는 空刻이라 하여 직접 칼로 그려 넣는 것이다.

 

자사호의 모양 

 

자연물 모양 : 부조, 반부조 기법으로 자연물의 형상을 조각하여 장식한 호로서 花貨라고 한다. 과일, 화초, 벌레, 물고기, , 생활용품 등을 주로 만드는데, 荷花壺, 供春壺, 西瓜壺, 芒果壺, 茄段壺, 竹節壺, , 勁松壺, 松鼠葡萄壺, 印包壺 등이 있다.

기하형 모양 : 光貨라고 하는데 圓器와 方器가 있다. 육방호, 팔방호도 방기에 속한다.

筋紋形 모양 : 상하좌우의 대칭을 중시하며, 입체적인 선이 호신을  등분하는 모양으로, 葵壺(해바라기), 合菊壺, 菱花壺 등이 있다.

 

자사호를 선택할  고려해야  .

 

1.               출수구, 손잡이, 뚜껑() 일직선이 되어야 한다.

2.               뚜껑을 떼어놓고 물에 띄웠을  기울지 않아야 한다. (水平)

3.               뚜껑을 떼어놓고 엎어 놓았을  출수구, 호구, 손잡이가 똑같이 바닥에 닿아야 한다. (三山齊)

4.                호에 3/4 정도의 물을 붓고 천천히 출수를 시험해 본다. 이때 느낌이 온중하고 편안하면 좋지만, 손에 부담이 느껴지거나 평온하지 않다면 호의 중심이 올바르지 않은 호이다.

5.               뚜껑을 들어 올릴  호구가 편평하고  모양이 비뚤어지면  된다.

 

6.               출수했을  물줄기가 급하고 길고 원기둥 모양으로 둥글어야 한다.

7.               뚜껑과 호신이  맞물려야 한다. 긴밀도가 높을수록 차향의 손실이 적다. 물을 1/2~3/4 정도 넣고 뚜껑의 구멍을 식지로 닫고 출수를 시험해보면 긴밀도를   있다.

8.               호의 바닥과 표면이 고르고 매끄러우며 섬세해야 한다. 낙관 역시 제대로 찍혀 있어야 한다. 대개 2 이상의 인장이 찍혀 있는데, 주로 바닥, 뚜껑 혹은 손잡이 등에 있다.

9.               대개의 자사호는 색감이 윤기 나고 매끄러운 것이 좋다.

10.              자사니에는 석영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등불 아래에 놓고 보면 자사호 표면에 점점이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광망을   있다. 이것은 다른 지방의 니료에는 없는 것이다.

 

11.              자사호를 고를 때에는 미관상의 아름다움을 중시하여야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이 실용성이다. 용량이 적당한가, 높고 낮음이 적당한가, 뚜껑이 긴밀하게 닫히는가, 출수가 힘차고 빠른가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하여야 한다.

12.              일반적으로 말해서 자사호의 크기는 250~350cc 정도가 적당하며,  정도의 크기면  번에 4 정도의 찻물을 우려낼  있다. 혼자 마신다면 80~100cc 정도가 적당하지만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에 달린 문제이다.  종류의 차마다 크기 별로 갖춰놓으면 좋다.

13.              뚜껑과 호구가 평형을 이루어  맞물려야 하는데 이것을 알아보는 방법은 뚜껑의 주위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보는 것이다. 부딪히는 소리가 나면 완전히 밀착되지 않은 것이다.

14.              손잡이를  잡고 뚜껑을 돌려봤을  어떤 부분은 긴밀하게 느껴지고 어떤 부분은 부드럽게 느껴진다면 완전한 원형이 아니라는 증거이다.

15.              方器라면 뚜껑을  방향으로 맞춰본다. 어느 방향으로 뚜껑을 닫아도  맞아야 한다.

 

16.              뚜껑에 있는 통기공의 구멍이 공기가  통하는지, 출수구 내부의 통수망이 막히지는 않았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통수망의 크기가 너무 작지는 않은지도 살펴야 한다.

17.              호를 탁자에 올려놓고 평형이 맞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18.              호를 장심에 올려놓고 뚜껑의 紐로 호신을 톡톡 두들겨 본다. 맑고 청아한 소리가 나면 좋지만, 둔탁하거나 답답한 소리가 나면 호신 내부에 보이지 않는 균열이 있는 것이다.

19.              호를  위에 올려 놓고 전체적으로 어루만지며 촉각을 시험해봤을  부드럽고 기분 좋아야 한다.

20.              손잡이 부분에 손가락을 넣고 들어봤을  편안한가를 시험해보고, 출수와 단수가  되는지 시험해본다.

 

21.              니료의 좋고 나쁨, 형태 비례의 적정성, 수공의 정묘함, 장식방법, 글씨와 그림, 낙관 등의 정밀함,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22.              고가의 작품이라도 반드시 가격 상승의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가격이 합리적이며  만든 작품이 나중에 가격이 상승한다.

23.              공예사의 명성을 맹목적으로 좇으면  된다. 창조적인 예술가는 언제나 소수일 뿐이며, 대다수의 공예사는 그저 자기가  만드는 작품만을 계속 만들 뿐이다. 그러므로 고가의 자사호를 구입할 때에는 작품의 창조성, 대표성, 희귀성, 제작상의 난이도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24.              공예사의 인품 역시 작품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상업성이 농후한 작가는 작품의 수량을 제한하지 않고 수하에 수많은 代工을 거느리고 있다. 

25.             보이차용으로는 약간 두텁고, 묵직한 자사호가 차맛이 묵직해서 좋으며, 청차나 녹차용으로는 약간 얇고 가벼운 듯하면서 단단한 느낌의 차호가 산뜻하고도 깔끔한 차맛을 내준다.

26.             일반적으로 말해서 보이차용으로는 자니나 청수니가 좋고 청차용으로는 단니가 좋다고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양호법 

 

1.            솥에 깨끗한 물을 붓고 호를 넣는다. 호는 뚜껑과 호신을 분리한다. 물의 깊이는 호보다 2센티미터 이상 높게 채운다. 작은 불로 천천히 가열하여 물이 끓으면 암차처럼  불로 홍배한 찻잎을   넣고 3 가량 끓인다. 연후에 이미 퍼진 찻잎은 건져내고 계속해서 작은 불로 30 가량 끓인다.  다음에 차호를 꺼내어 건조하고 그늘진 곳에서 말린다. 어떤 이는 찻잎을 넣는 과정을 생략하고 맑은 물로만  자사호를 삶기도 한다. 찻잎을 넣고  넣고는 개인의 호오에 따른 것일  어느 것이 좋고 어느 것이 나쁘다는 정론은 없다. 차호를 삶는 주요 목적은 호신에 있는 미세한 공기구멍에 들어 있는 분말을 끄집어 내는 것과 자사호 본연의 흙내를 제거하는 , 그리고 호신 표면상의 얇은 밀랍층을 벗겨 내는 것에 있다.

 

2.            먼저 자사호에 냉수를 넘치도록 붓는다. 따라 버린 후에 다시 온수를 넘치게 붓는다. 따라 버린 후에 다시 끓는 물을 붓는다. 이렇게 하면 미세한 기공 속의 분말을 씻어낼  있다. 동시에 작은 칫솔을 뜨거운 물에 3 가량 넣어 부드럽게 만든 후에 치약을 묻혀 차호의 안팎을 닦아준다. 이렇게 하면 1번의 효과를   있다.

 

3.            차호로 차를 우릴 때는 당년의 신차 위주로 한다. 자사호가 고급일수록 찻잎도 고급이어야 하며,  또한 좋아야 한다.  종류의 차호에는  종류의 차만 우려야 한다.

 

4.            차를 우리기 전에 먼저 뜨거운 물로 차호를 씻어준다. 이렇게 하면 곰팡이균을 제거, 소독, 차호를 데워주는  가지 효과가 있다.

 

5.            차를 우릴  물의 온도가 높기 때문에 차호의 미세기공도 약간 확장되고 물기가 차호 표면에 나타나게 된다. 이때 깨끗하고 마른 부드러운 수건으로 차호 표면을 문지른다. 뜨거운 물의 온도를 이용하여 닦아주면 표면이 더욱 밝고 윤기 있게 변한다.

 

6.            차를 우릴  자사호를 항상 차판의  있는 곳에 놓으면 시간이 지나 차호의 색깔이 불균형하게 된다.

 

7.            차를  우린 후에는 차호 속의 차찌꺼기를 쏟아 버리고 뜨거운 물로  씻어낸다. 차찌꺼기를 차호 속에 넣으면 곰팡이가 피기 쉽고 차호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남은 찻물을 차호 속에 남겨 놓는  역시 좋지 않다. 깨끗하게 씻어서 그늘진 곳에  말려야 한다. 말릴 때에는 뚜껑을 열어서 통풍이  되는 곳에 두어야 하고 완전히 마른 후에  간수한다. 이때 잡스런 냄새나 연기, 먼지가 많은 곳은 피해야 한다.

 

8.            세정제(퐁퐁) 절대 사용하면  된다. 세정제를 사용하면 차호가 간직한 차맛을 씼어버릴  아니라 차호 표면의 광택도 없애버릴  있다.

   “小石冷泉留早味,紫泥新品泛春。”
  北宋 大人 梅


 자사호의 기본 모양

 

 

  허편

 

  오죽

 

  공춘

 

  국화팔판

 

  남과

 

  방고

 

  인포

 

  석표

 

  송단

 

  죽단

 

 어화룡

 

  승모

 

  옥란화육판

 

  잠상

 

  전로

 

  제량합환

 

  진종

 

  철구

 

  한종

 

  한편

 

  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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