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 2

다시 찾아야 할 '지어서 써야 하는 것'에 대하여-무설자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집 이야기 1

무설자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집 이야기 1 다시 찾아야 할 ‘지어서 써야 하는 것’에 대하여 흔히 쓰는 말이지만 ‘만든다’와 ‘짓는다’는 큰 차이가 있다. 옛날에는 옷과 음식, 집은 지어서 썼으며 약과 글, 농사도 짓는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옷도 만들어진 것을 사서 입으며 음식마저도 만들어서 파는 것을 사먹을 뿐 아니라 집도 만들어서 파는 집을 분양받아서 산다. ‘짓다’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1.재료를 들여 밥, 옷, 집 따위를 만들다. 2.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약을 만들다. 3.시, 소설, 편지, 노래 가사 따위와 같은 글을 쓰다.’라고 나와 있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식주와 약, 글은 '만든다'로 쓰지 않고 '짓다'로 따로 쓰고 있다. 이렇게 살펴보니 정성을 들여 만들어 쓰는 건 짓..

식구로 살아가야만 행복이 깃 드는 집 - 무설자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집 이야기 프롤로그

무설자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집 이야기 프롤로그 식구로 살아가야만 행복이 깃 드는 집 지금은 살면서 필요한 것은 거의 다 돈을 지불하고 구입해서 쓰고 있다. 기본 생활에 필요한 의식주, 옷은 물론이고 밥까지도 사 먹는 게 요즘이다. 집은 가족의 행복이 우선이 아니라 투자 가치에 초점을 맞추니 돈이 삶의 기준이며 목표가 되어 버렸다. 돈이 많아야 더 좋은 것을 살 수 있으니 대학의 전공학과도 돈이 되지 않으면 지원자가 적어 없어지고 만다. 명품이라는 브랜드는 경기를 타지 않고, 초고층 아파트는 부를 축적하는 수단으로 여기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다. 돈을 들여서 먹고, 입고, 잠을 자면 행복할 수 있다고 여기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고 하면 먹혀 들어갈까 싶다. 돈이면 행복까지도 살 수 있다고 여기지만 과연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