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1017 차를 사랑한다는 건 차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은 유명인의 글을 살펴보게 되었다. 일본 도쿄예술학교 설립자인 오카쿠라 가쿠조(1863~1913년)는 “차는 삶의 길을 알려주는 종교다.”라고 했다. “차는 액체로 된 지혜다.”라고 말한 이는 영화로도 만들어진『컬러 퍼플』의 작가인 미국 소설가 앨리스 워커다. 소설 『1984년』의 지은이인 조지 오웰은 “단순히 차를 좋아해서는 진정 차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갈수록 차에 대한 사랑이 커져야 진정한 애호가다.”라고 했다 나는 한 끼라도 먹지 않으면 안 되는 밥처럼 하루도 차를 마시지 않으면 안 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차'를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건 어떤 차이일까 생각해 보았다. 사람도 좋아하는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