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설자가 풀어내는 다가구주택 설계 이야기-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다가구주택 짓기 3두 번 짓기는 어려운 내 집 짓기, 어떻게 해야하나? 건축에 대해 전혀 문외한인 사람이 집을 지으려면 막막하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 것이다. 집 짓는 비용이 준비되어 있다면 몰라도 금융을 이용하는 게 보통이다. 집짓기 예산이 넉넉하지 않다고 해서 최저가만 따져서 설계를 하고 시공자를 정하게 되면 그 누구도 책임지기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될 수도 있다.무엇이든지 싸고 좋은 것을 찾지만 세상의 이치가 싼 것은 싸구려일 수밖에 없지 않은가? 일상 소비재는 싸게 사서 맘에 들지 않으면 버리거나 필요한 사람에게 줄 수도 있지만 집을 그렇게 지을 수는 없다. 어떤 집으로 지어야 할지 많은 경우의 수로 구상을 해서 설계 방향을 결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