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 2

가장의 역할

디자인 실장 디자인실장은 직접 일하지 마라. 디자인실장이 바쁘면 전체 흐름을 놓치게 된다. 어떤 스케줄로 가고 있는지, 어떤 디테일작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전체 흐름을 항상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디자인 실장은 일에 매몰되지 않고, 마치 호랑이가 어슬렁거리며 먹잇감을 찾듯이 여유로우면서도 날카롭게 진행상황 전체를 보고 있어야 한다. 부하직원들이 잘하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라. 실장이 직접 스케치를 한 장 만드는 동안, 직원들에게 맡기면 열 장 이상이 나올 수 있다. 직원들의 어떤 점을 보완해주고 키워줄 것인지를 고민하라. 부하 디자이너들의 성공이 모여 디자인실장의 성공이 된다. - 김종명 / 한국리더쉽 교육센터 교수 - 리더는 절대 바쁘지 말라고 합니다. - 지식은 내 힘! 지혜는 모두의 힘! - ====..

차를 수직으로 대하는가? 수평으로 마시는가?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2008 차를 수직으로 대하는가? 수평으로 마시는가? 차를 마시는 데에도 수직과 수평이 있다. 차에 무슨 수직과 수평이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겠다. 다인들과의 차를 마시면서 느끼는 정서를 살펴보니 이런 표현을 해보게 된다. 나처럼 30년 넘도록 차를 마셨지만 그냥 좋아서 가까이 할 뿐 어떤 선을 넘기지 않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또 차 마시기를 마치 도 닦는 수련처럼 오랫동안 집중하면서 마시는 사람도 있다. 어떤 분은 차를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유통하는 단계까지 세밀히 살피기도 한다. 나는 차를 어떤 잣대로 재가면서 마시는 정서가 아니라서 손에 닿는대로 마시고 있다. 하지만 공부를 하듯 차를 대하는 분들은 그가 설정한 기준에 의해 차를 평가해 내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 그런 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