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가 현재를 반성하게 하는 자리 김해 카페-봉황 1935 김해는 가야의 고도이다. 가야가 전설이 아니라 역사로 인정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이젠 엄연한 삼국이 아니라 사국시대로 기록된다. 하지만 땅 속의 유물이나 왕릉이외는 가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 5가야 중 금관가야의 도읍지로만 유물이나 유적지를 찾아내고 국립박물관까지 세웠다. 하지만 가야시대 이후의 역사는 없었을까? 통일신라, 고려, 조선, 일제를 거쳐온 흔적은 다 무너지고 묻혀 있어도 관심이 없다.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과거는 일제 식민지 시대를 거쳐온 근대이며 반성할 일도 새겨두어야 할 일도 많다. 그런데 근대의 흔적은 일제를 지워버리고 싶어서 그런지 허물어지고 있는 것을 막지 않는다. 과거를 기억하고 공부해야만 미래에 부끄럽지 않은 현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