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동 상가주택 3

상가주택 설계 지침?

상가주택은 건축법에는 없는 용어이다.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개발된 택지에 지정된 주거용지에 지을 수 있는 건축물이다. 보통 일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이층에 3~4 세대로 다가구주택, 3층은 건축주가 살 단독주택으로 세부 용도가 구체화되어 있다. 일층 근린생활시설과 이층 다가구주택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삼층 단독주택에서 생활할 수 있는 매리트가 있어서 인기 프로젝트로 선호하는 듯하다. 그러니 설계 목표는 아주 뚜렷하다고 볼 수 있다. 일층은 장사가 잘 되는 근린생활시설, 이층 다가구주택은 입주자가 들어오면 계약을 갱신해 가면서 계속 거주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나라 어느 지역이라도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상가주택은 용도와 면적이 거의 비슷하다. 그래서 어떤 설계로 짓느냐에 따라 생활비가 나오는 수익성이 달라질 것은 당..

명지동 Balcony House 4 - 설계자와 건축주가 호흡을 맞춰 지어낸 집

BALCONY HOUSE - 2021 BJFEZ 건축상 최우수상 수상 (주거부문) 설 계 자 : 김 정 관 (도반건축사사무소 Tel 051-626-6261) 설계담당 : 김 풍 부 대지위치 :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3380-4 (명지국제6로 318번길 36) 대지면적 : 286.8 ㎡ 지역지구 : 제1종일반주거지역 용 도 : 다가구주택 (5가구), 근린생활시설 건축면적 : 171.90 ㎡ 연 면 적 : 422.82 ㎡ 건 폐 율 : 59.94 용 적 률 : 147.43 구 조 : 철근콘크리트조 층 수 : 지상 3층 외부마감 : 폴리싱타일, 징크 BALCONY HOUSE는, 마당과 발코니에서 대지가 가진 탁월한 여건인 공원과 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한 집이다. 깎아낸 듯 만든 발코니는 외관의 조형미..

명지동 Balcony House 3 - 아파트와는 다르고 단독주택도 부럽지 않은 집

상가주택의 최상층에 들어가는 단독주택의 대지는 아래층 평면의 틀 안이된다. 출입구도 계단실과 E.V가 있는 쪽으로 정해져 있다. 여러 가지 제약 조건이 많지만 아파트만큼 편리하고 단독주택처럼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집이 되어야 한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다른 점은 무엇일까? 아마도 마당이 없고 있는 것에서 다르다는 것을 금방 얘기할 수 있다. 집에서 안팎을 드나들며 생활할 수 있어야만 아파트를 떠날 이유가 분명해지지 않을까 싶다. Balcony House의 3층에 단독주택을 구성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 바로 마당과 집 안의 관계를 풀어내는 것이었다. 건축주와 가족들은 그동안 살아온 대형 평수의 아파트보다 더 나은 생활이 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어야만 설계가 종료되지 않겠는가? 과연 건축주와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