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으로 짓는 단독주택 心閑齋이야기 6 심한재心閑齋, 마당으로 '우리집'을 말한다 -한옥은 마당, 일본집은 정원, 중국집은 중정 건물부분 공사는 거의 다 되었으나 조경 등주변공사는 건축주가 천천히 마무리하기로 해서 새집이 생경스러워 보인다 온전히 모습을 갖춘 심한재心閑齋라는 당호의 집이 세상에 드러났다. 심한재를 옷 입은 모습에 비유해 보면 넥타이를 매지 않은 편안한 정장을 한 모습이라고 할까? 다르게 보면 이른 봄에 하얀 셔츠에 화사한 스웨트를 걸친 캐주얼 복장 같기도 하다. 자연 속에 담긴 집이라 편안하게 캐주얼을 입은 모습이라고 보는 것이 좋겠다. 아직 마당과 연못이 있는 작은 정원, 뒷마당 등의 집 주변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매화나무는 원동면에 꼭 심어야 해서 규정대로 식재를 했다. 연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