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1030 글쓰기는 배우고 차는 나누고 배울 수 있다는 건 참 귀하지만 어려운 일입니다 쉰을 넘긴 나이에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공자가 말씀 하시길 五十而知天命이라 하였으니 아는 게 없음을 아는 것이 지천명이라 할까요? 인터넷을 통해 글쓰기를 배울 수 있는 길을 찾았습니다 저도 문학에 뜻을 두었지만 길은 건축가가 되는 쪽으로 잡혔습니다 그렇지만 문학에 대한 미련을 맘 한쪽에 숨겨두고 살다보니 글과 관련된 일을 늘 하게 되더군요 직장의 사보 편집장, 건축 전문지 편집장과 제 분야의 월간매체 편집주간을 지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글 쓰는 일은 다반사가 되었습니다 온라인 카페에 글을 자주 쓰는 것도 이런 버릇같이 된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연히 수필 전문지의 온라인 카페에 가입하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