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는 생차와 숙차가 있다. 숙차가 나오기 전까지는 보이차는 생차 밖에 없었다. 숙차라는 차가 나오게 되니 기존 보이차는 할 수 없이 생차라고 이름을 가지게 된 셈이다. 사실 오래된 생차를 익은 차라고 해서 숙차라고 불렀는데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의 이름을 차지해 버린 것이다. 그래서 오래된 생차는 노차라는 새 이름을 쓰게 되었다. 생차 입장에서는 보이차라는 이름을 나누어 써야 했고 숙차라는 이름까지 빼앗겨 버렸으니 억울한 처지가 되었다고 해도 될 형편이었다. 여기에다 2003년 3월에 윈난 성 질량 기술 감독국에서 ‘윈난 성 일정 구역 내의 운남대엽종 쇄청모차를 원료로 하여 후발효를 거친 산차와 긴압차’로 숙차만 보이차로 정의해 버렸다. 이름을 나누어 쓰는 걸 넘어 아예 빼앗긴 것이니 억울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