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에세이 차 이야기

[스크랩] 차중의 왕, 철관음의 보건기능(3)

무설자 2006. 7. 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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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중의 왕, 철관음의 보건기능(3)
7.철관음의 살균·지리작용
안계지방에서는 예전부터 철관음으로 이질과 복통을 치료하였다. 중국 고대 의학서적에도 차 잎으로 세균성이질·적리·백리·급성장염·급성위염 등을 치료한 기록이 상당히 많이 있다.

철관음은 무엇 때문에 살균작용과 이질을 치료하는 작용을 일으키는가? 바로 철관음에 들어있는 차 폴리페놀 때문이다. 차 폴리페놀이 위장에 들어가면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동시에 장으로 하여금 단백질을 응고시키게 한다. 세균 자체는 단백질로 구성된 것인데, 이것들이 차 폴리페놀과 만나면 곧바로 사망한다. 그래서 장이나 위의 점막을 보호할 수 있다. 

8.철관음의 해열작용
차 잎은 더위를 없애주고 온도를 내려주는 좋은 음료이다. 이시진은『본초강목』에서 “차는 차갑고 맛은 쓰다. ...... 가장 ! 열을 잘 내려준다. 열은 온갖 병이 근원이기 때문에 열이 내리면 모두 개운해진다. 차를 따듯하게 마시면 차의 차가운 기운 때문에 열이 내려가고, 차를 뜨겁게 마시면 화기를 상승시켜서 흩어지게 한다.”

삼복더위 열기가 사람을 핍박할 때, 시원한 철관음이나 뜨거운 철관음을 한 잔 마시면 온 몸이 상쾌해지고 입안에 침이 고인다. 그래서 더위를 없애줄 것이다. 이것은 차탕에 들어있는 차 폴리페놀·당류·아미노산·펙틴·비타민과 구강의 침이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입안을 축축이 적셔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를 마시면 침을 생하게 하고 갈증을 멈추게 한다.  

동시에 철관음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작용하여, 대량의 에너지를 인체피부의 모공을 통해 빠져 나가게 한다. 뜨거운 차를 한 잔 마시면 피부의 모공을 통해서 발산한 열량이 차 한 잔의 50배에 해당한다. 그래서 차를 마시면 시원함과 상쾌함을 느끼고 더위가 사라짐을 느낀다.

9.철관음의 각성작용 
차를 마시면 정신을 진작시킨다는 것은 사람들이 대개 알고 있다. 정신을 진작시키는 기능은 차 잎에 들어있는 카페인에 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정신이 들게 하고, 이로써 생각하는 것을 돕고 일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런 이유로, 차를 마시면 잠을 쫓을 수 있고, 정신을 진작시킬수 있으며, 머리를 맑게 하고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철관음의 카페인은 일반 카페인과는 다르다. 즉 철관음에는 폴리페놀 등이 들어있어서, 이것들이 카페인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제거해준다.  

10.술독과 흡연 독의 해소작용
‘차를 마시면 술독을 해소하고 니코친의 독성을 감소시킨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명대 왕양명의 “거나하게 취한 후, 술에서 깨어나려고 차를 기다린다”는 구절은 중국사람들이 이전에 이미 차의 술독? 漫弩謗育?알고 있었募?것을 입증한다. 

“술로는 근심을 풀고 차로는 술을 깬다.” 당나라 때 시인 유우석은 어느 날 술에 취하여 백거이가 육반차(六班茶)로 술을 깬다는 말을 생각해 냈다. 그래서 사람을 보내 귀한 물건을 주고 차를 가져왔다는 말이 있다. 술의 주요 성분은 주정인데, 술 한잔에는 10%~70%의 주정이 들어있다. 철관음에 들어있는 차 폴리페놀은 에틸알코올을 소모시키는 기능을 한다. 그래서 차를 마시면 술독을 해소할 수 있다. 
 
술독을 없앨 뿐만 아니라 담배의 독성을 줄일 수 있다. 철관음에는 들어있는 페놀은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친을 침전시켜서 체외로 배출시킨다. 또 철관음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간장이 약물에 작용하는 대사능력’을 높여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고, 인체 혈액중의 니코친을 소변을 통해 배출시킨다. 그래서 니코친의 부작용을 줄여주거나 없애준다. 이런 작용은 카페인과 차 폴리페놀, 비타민의C 등의 성분이 협동하여서 일으킨 결과이다.
출처 : 중국茶-수비정
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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