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이야기/단독주택 양산 심한재

단독주택 심한재, 집 둘러보기2-계단홀? 중앙홀

무설자 2019. 10. 11. 16:47
728x90

心閑齋, 집 둘러보기2
ㅡ 계단홀? 중앙홀

 

 

 

설계자  : 건축사 김정관 (도반건축사사무소), 실무담당 김지인

설계기간 : 2017, 4~2017,12 

시공자  : 니드하우스 (대표 유창민)

공사기간 : 2018, 1~2018, 7

 

 

마당에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서 만나는 첫 공간이다. 계단실을 별도로 독립시킨 공간인데 내가 붙인 이름은 소통의 홀,... 거실동과 침실동 아래윗층을 평면으로 나누어 각 영역의 독립되어 있지만 이 공간에서 소통되어 하나가 된다.


거실에서 계단실로 나와서
"밥 묵자~~~!!!"
하고 부르면 아마도 이층에서도
"예~~~!!!"
하고 대답하며 거실 테이블로 집합할 게다.

 

 

중앙홀, 침실동 마스트존 출입구에서 거실쪽을 본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중층에 있는 거실입구와 집의 뒷편 산이 바라보이는 중앙홀

 

이층에서 내려다본 중앙홀

 

거실에서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이층에서 바라다보이는 뒷뜰

계단실을 중앙홀로 연출한 이 영역은 심한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 영역에서 공적공간公的空間과 사적공간私的空間이 나누어지기 때문이다. 중앙홀이 있어서 거실동이 사랑채 공간역할을 할 수 있어서 손님이 편하게 머무를 수 있다. 그래서 이 집은 주인은 물론 손님도 우리집처럼 좋아하게 된다.

 

사랑채 거실에서 손님과 밤새 정담을 나누며 노래를 불러도 침실동의 식구들은 편히 쉴 수 있다.  전원에 지어서 사는 단독주택에서 손님이 찾아와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즐거움은 아파트에서 누릴 수 없지 않은가? 중앙홀이 있는 심한재는 우리집의 품격을 높이고 거실영역, 주인침실영역, 손님침실영역의 프라이버시가 확보될 수 있다.

 

 

현관문을 열면 심한재에서 가장 깊은 공간인 중앙홀을 만난다 

 

 

무 설 자

 

 

무설자(김정관)는 건축사로서 도반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집은 만들어서 팔고 사는 대상이 아니라 정성을 다해 지어서 살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건축설계를 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어쩌다 수필가로 등단을 하여 건축과 차생활에 대한 소소한 생각을 글로 풀어쓰면서 세상과 나눕니다.

차는 우리의 삶에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이만한 매개체가 없다는 마음으로 다반사의 차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집을 지으려고 준비하는 분들이나 이 글에서 궁금한 점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메일:kahn777@hanmail.net

전화:051-626-6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