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차 한 잔의 짧은 생각

희망의 瑞雪이 내리니 己亥年 祥春을 기다리면서

무설자 2019. 1. 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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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瑞雪이 내리니 己亥年 祥春을 기다리면서


熱沙의 땅,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디엔가 우물이 숨어 있기 때문이라고 어린 왕자는 얘기한다.

삶이 살아볼만 하다는 건 희망과 기대로 살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이 세상은 사막과 다름없지만 熱氣는 없고 삭막함만 있다.


寂寞의 땅,

지금의 세상은 끝없는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는 두려움에 몸서리치는 상태이다.

그럼에도 희망과 기대를 포기하면 이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없을 것이다.

희망은 인생의 동아줄이요 기대는 하루를 살아갈 목표가 된다.


사막 어딘가에 우물이 숨어 있어 아름답다고 하듯이

지금의 삶에도 희망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되고

출근하는 발걸음은 기대의 스탭을 밟아야 한다.

 

어린왕자가 사막에 우물이 있음을 확신하듯이

나도 이 적막한 세상에 희망이 있고 기대를 해도 좋다고 다짐을 해야 한다.

이 포근한 겨울에 몇 년만에 눈이 왔으니 희망의 瑞雪이요 기대의 祥春이로다. 

(2019, 1, 31)



무 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