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산건축제의 주제 ‘어떤 집을 지을까?’에 ‘어떻게 살 집’을 덧붙여보니 ‘부산건축제’에서는 격년으로 9월에 건축 잔치를 벌인다. 올해는 부산역 광장 일원에 행사장을 마련했다. 이번 주제는 '어떤 집을 지을까?'라고 정했다. 주제를 살펴보자니 '어떤 집'에 눈길이 멎어 잠깐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이라는 표현은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구분을 이르는 것이다. ‘이런 집? 저런 집?’으로 집에다 초점이 맞춰서 얘기하는 것이리라. 어떤 집이라면 기와집, 나무집으로 구분이 되기도 하겠고 단독주택, 연립주택으로 나눌 수도 있겠다. 큰집, 작은집으로 선택이 되기도 하겠고 단층집, 이층집으로 차이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도심주택과 전원주택도 어떤 집에서 구분이 되면서 얘기를 할 수 있겠다. '어떤 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