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연회 2022년 9월 다회 후기 내가 마시는 차로 다우들과 함께 해보는 숙차 블라인드 테이스팅 아직 낮 더위는 30도를 오르내리지만 아침저녁은 이미 가을바람이 찹니다. 이런 더위는 몇십 년 만에 처음이라며 아우성을 쳤지만 절기를 넘어가지 못하는가 봅니다. 한 달에 한 번, 다우들과 가지는 찻자리는 계절의 변화와 함께 마실 차를 바꿔가는 것도 차 마시는 큰 재미입니다. 달을 바꿔가며 한 달은 다우들이 돌아가며 팽주를 맡고 또 한 달은 무설자가 팽주를 맡아서 주제를 잡아 차를 마십니다. 9월은 응관님이 팽주를 맡아서 차를 마시기로 했는데 손목이 고장 나서 차만 준비하고 무설자가 대신했습니다. 구월 다회의 주제는 '응관이 마시는 숙차'로 정했는데 흥미를 더하기 위해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진행해 보도록 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