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이야기/단독주택 짓고 후회할 열 가지 12

거실에 벌레가 자꾸 기어들어와요 - 첫 번째, 거실의 바닥높이

거실에 벌레가 자꾸 기어들어와요 단독주택을 지으며 간과해서 후회하는 열 가지 – 첫 번째, 거실바닥의 높이 단독주택을 지으면서 사소하게 여기고 넘겨 버리면 집을 짓고 살면서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는 게 의외로 많다. 사람을 두고 잘 생기면 다 용서할 수 있다는 우스개가 있다. 가볍게 지나치는 사이라면 그 말이 맞을 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배우자를 선택한 때 용모를 우선으로 두면 실實보다 과過가 많다는 건 살아보면 알게 되지 않는가? 아파트는 살다가 이사해야 할 일이 생기면 팔고 옮겨가기가 쉽지만 단독주택은 그렇지 못하다. 단독주택을 지어서 산다는 건 노후를 그 집에서 보낸다는 작정을 해야 하는 만큼 소소한 불편도 없도록 꼼꼼하게 챙겨야 할 것이 많다. 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밖에서 일을 보는 시간보다 ..

단독주택을 지으면서 간과하면 후회할 열 가지 - 프롤로그

단독주택을 지으면서 간과하면 후회할 열 가지 - 프롤로그 잔디가 깔린 넓은 마당, 연못에는 수련이 꽃을 피운다. 잘 가꾼 정원에는 온갖 꽃들이 철마다 피어나는 ‘우리집’, 우리 식구가 오순도순 행복하게 사는 단독주택을 꿈꾸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몇 년씩 집터를 보러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파트에 갇혀 사는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 전원생활을 준비하며 귀촌, 혹은 귀농학교를 다니며 시간과 정성을 다해 집짓기에 나서는 사람이 많다. 요즘은 꼭 전문가가 아니라도 얻고자 하는 정보를 찾아낼 수 있는 요지경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키워드만 입력하면 그에 관련된 정보가 끝없이 제공되는 스마트폰이 그것이다. 정보 검색에 있어서도 문서로 읽기가 귀찮으면 전문가가..